6일 저축은행 업계는 저축은행 CEO들이 참석한 신년인사회에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결의를 실시했다
올해는 경기둔화 등으로 서민경제 어려움이 가중되 서민 금융 역할이 어느때보다 필요해진 시점인 바,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이 소비자 보호 및 권익을 중시한 고객 중심 경영이 매우 중요한 점을 인식하고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내용으로는 ▲소비자 보호·권익 중시 경영 실천 ▲서민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포용 금융 강화 ▲2022년 설립 50주년 앞두고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50년 준비 등이다.
세부 방안으로는 저축은행업권 공동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상품정보 비교공시 강화, 가입절차 간소화 등 소비자 금융이용 편익을 제고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결의안에는 햇살론, 사잇돌Ⅱ, 중금리 대출 등 판매를 강화해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는 노력과 함께 채무조정상담, 신용교육 등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회장은 “저축은행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재무건전성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경영상황이 안정되는 등 상당 부분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저축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 보호와 권익을 중시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자율결의를 계기로 “저축은행 전 임직원의 인식 개선과 고객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축은행 대표들은 향후 고객 중심의 경영 실천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