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 된 시프트업... 콘솔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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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 된 시프트업... 콘솔 공략 시동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1.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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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와 유통 계약 체결... 한국 최초로 세컨드 파티 선정
'트리플A'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로 첫 걸음 뗀다
스텔라 블레이드. [이미지=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이미지=시프트업]

시프트업이 소니와 손 잡고 콘솔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2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오늘 시프트업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와의 유통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프트업은 공식적으로 소니의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에 합류하게 됐다. 게임 업계에서 '세컨트 파티'는 닌텐도, 소니와 같은 하드웨어 회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특정 하드웨어 회사의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출시하는 게임 회사를 지칭하는 용어다. 

소니와 세컨드 파티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에서 준수한 게임들을 발매해 소니의 자회사로 편입된 회사들도 더럿 있다. '라쳇 앤 클랭크'와 '마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인섬니악 게임즈는 2019년에, '완다와 거상', '데몬즈 소울'과 같은 명작들을 수려하게 재해석하는 데 성공한 블루포인트 게임즈는 2021년 경 소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는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와 '데스 스트랜딩'과 같은 게임들을 통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코지마 히데오의 '코지마 프로덕션'이 소니와 세컨드 파티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프트업은 우리나라 게임사로서는 최초로 소니의 세컨트 파티 파트너가 됐다. 이러한 관계가 형성된 만큼, 앞으로도 해당 회사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게임들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그 출발점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프로젝트:이브’라는 명칭으로 처음 소개된 해당 게임은 2년 뒤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쇼케이스에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시프트업은 작년에 비로소 게임의 이름을 '스텔라 블레이드'로 확정지으며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때 수려한 그래픽으로 빚어진 화려한 액션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콘솔 게임의 희망을 보여준 'P의 거짓'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가 또 다른 한 방을 보여줄 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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