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소비자신뢰 제고 노력 빛 발해...상반기 13회차 계약유지율 1위
상태바
DGB생명, 소비자신뢰 제고 노력 빛 발해...상반기 13회차 계약유지율 1위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10.05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13회차 계약유지율 89.8%로 1위
25회차 이상 유지율도 전체적으로 개선
완전 판매 및 보험 계약 질적 성장 노력
[출처=DGB생명]
[출처=DGB생명]

DGB생명보험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완전 판매 및 보험계약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 끝에 국내 생명보험사 중 상반기 13회차 계약유지율 1위를 달성했다. 13회차 뿐만아니라 전체적으로 계약유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이 체결된 후 일정 시점까지 유지되는 비율을 뜻한다. 영업조직이 상품 판매 이후 고객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영업 효율성 지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DGB생명의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89.8%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09%p 올랐다. 업계 평균 80.4%를 크게 웃돌며 전체 22개 생보사 중 1위를 기록했다. 

13회차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계약 유지율이 상승했다. 25회차 유지율은 74.9%로 전년 동기 대비 2.1%p 증가했다. 업계 평균(63.1%)보다 11.8%p 높은 수치다.

이 밖에 37회차 유지율은 6.51%p 오른 65.5%, 49회차는 10.47%p 상승한 55.95%, 61회차 유지율은 2.57% 증가한 44.75%를 기록했다. 73회차와 85회차는 39.92%, 30.07%로 각각 8.59%p, 6.02%p 상승했다.

최근 경기 부진 및 금리·물가 상승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 증가로 25회차 이상 장기 유지율이 업계 전반으로 감소 추세인 가운데 이는 큰 의미를 둔다.

올해부터 보험계약유지율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IFRS17(새 회계제도) 수익성 지표인 CSM(보험계약 서비스마진)이 보험계약유지율과 손해율에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DGB생명은 유지율 관리에 힘써왔다. 김성한 대표는 취임 이후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지속 성장의 핵심 가치로 삼았다. 완전 판매 및 정도 영업 문화 정착을 위해 설계사 교육과 판매자료 심의를 강화했다. 또 계약 체결 단계부터 불완전판매 발생 원천을 관리하며, 전체 계약 건에 대한 완전 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시 관리에도 노력했다. 유지율 관리협의회, GA(법인대리점) 관리협의회를 운영해 유지율 불량 GA나 설계사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검증된 GA와 제휴를 맺는다. 또 매년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실천 환경 조성을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 선포식’을 추진하는 등 영업부터 백 오피스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GB생명 관계자는 “IFRS17하에서는 유지율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추진해온 전사적 노력이 자연스럽게 지표 개선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계약유지율을 비롯한 고객 만족도 지표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며 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약유지율 관리는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험연구원 김동겸 연구원은 “보험사 경영에 있어 유지율 관리가 중요한 것은 신계약 창출이 어려워지고 보험시장이 판매자 중심에서 구매자 중심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유지율 하락은 보유계약에에서 발생하는 보험료 유입 감소와 자산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험영업과 투자영업 측 모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