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일반인도 LPG차 산다... 판매 늘어야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어, 소비자 선택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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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일반인도 LPG차 산다... 판매 늘어야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어, 소비자 선택은 과연?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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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가 본격 일반인 시대를 맞이한다. 정부와 국회의 바람대로 LPG차 증가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부터 일반인이 모든 LPG차를 신규·변경·이전 등록하거나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차로 개조하는 게 가능해진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와 국회가 일반인에게 LPG차를 허용하는 이유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 때문이다. 

LPG차는 운행 차량 가운데 미세먼지 물질(질소산화물)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디젤차에 비해 최대 1/93배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CO2의 배출 또한 연비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도 디젤차와 유사하거나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연료비가 휘발유와 디젤의 60% 수준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으로 이득인 점도 있다.  

하지만 출력이 낮은 점, 충전소가 많지 않은 점, 차량 모델이 다양하지 않은 점 등은 소비자의 LPG차 선택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내일부터 소비자들이 LPG차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LPG차를 이제는 일반인도 살 수 있게 됐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위해서다. 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법률 개정으로 기존 LPG연료 사용제한을 위반한 사용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처분 관련 법률 조항도 폐지된다.
  
산업부와 국토교통부는 "법률 시행 후 LPG차량 신규‧변경‧이전등록업무 수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토록 해당 시‧군‧구청 소속 자동차등록업무 담당기관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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