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G 글로벌 패권 전쟁에서 미국 넘었다"...美 딜로이트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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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G 글로벌 패권 전쟁에서 미국 넘었다"...美 딜로이트社
  • 유은실 기자
  • 승인 2018.08.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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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5만개 기지국... 미국의 10배 이상 보유
-5G로 ‘차이나스탠다드’ 만드나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선두다툼에서 중국이 미국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업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는 “중국은 2015년부터 약 35만 개의 5G 통신 기지국을 건설하는 동안 미국은 3만 개 미만의 통신 기지국을 건설했다.”며 “5G 망을 선점하는 나라가 10년 이상 경쟁우위를 가져갈 텐데, 미국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5G 쓰나미를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 예측했다.

‘5G 기술’은 국가와 기업의 미래 사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접속이 일상화되는 미래의 스탠다드를 결정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미래핵심산업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스마트시티 모두 5G와 연결되며, 이 산업들은 미래의 고용, 투자 그리고 가치있는 데이터 생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5G 도입으로 2035년까지 12조300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한 개의 기지국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미국보다 35% 적게 든다. 따라서 미국은 중국보다 2.67배 이상 비용을 투자해야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

댄 리터만 딜로이트 회장은 “향후 5년 중국은 5G 기술분야에 1조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기에 미국이 관련법을 수정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은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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