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국내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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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국내 반응은?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2.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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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호평 일색이지만, '독일어' 카트리지 사용돼 논란
사진 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의 인기 게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지난 1일 국내 정식 발매된 가운데, 유저들의 반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작으로, 높은 자유도와 광활한 오픈 필드로 주목받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해인 2017년에는 게임 오브 더 이어(Game Of The Year, GOTY)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했고, 해외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도 97점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얻으며 호평 받은 바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한국어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유저들이 환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 정식 출시 이후에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반응은 해외와 다르지 않다.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한 이유 중 하나다”, “젤다의 전설 하나만 보고 스위치를 구매해도 후회 없는 결정일 것”이라며 극찬하는 유저들은 물론, ”대사도 모르고 엔딩을 보는 일이 없어 좋다”며 자막 한국어화에 기뻐하는 유저들도 있다. 

그러나 몇몇 유저는 패키지에 포함된 ‘카트리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국내에 정식 발매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카트리지’에는 독일어가 쓰여있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독일어’ 카트리지 논란에 대해 “이럴거면 뭐하러 정발하냐”, “이럴려고 국가 코드 없앤 거였구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독일어’ 카트리지로도 젤다를 ‘한국어’로 플레이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며, “한국에 정식 발매 된 다른 게임에도 타국 스티커가 붙은 카트리지가 종종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게임은 호평 일색이지만 카트리지 때문에 불만을 낳고 있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패키지는 74,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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