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닌텐도, 오는 4월 3일부터 국내 ‘닌텐도 e숍’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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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닌텐도, 오는 4월 3일부터 국내 ‘닌텐도 e숍’ 오픈한다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3.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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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요 기능인 '게임 구매'와 '온라인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 사진 출처: 유럽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6일, 한국닌텐도가 국내 ‘닌텐도 e숍’을 오는 4월 3일부터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닌텐도 e숍’은 ‘닌텐도 스위치’ 출시 이후 꾸준히 논란이 됐던 닌텐도의 온라인 상점 서비스로, 게임을 구입하거나 온라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고 있다. 

그러나 국내 닌텐도 어카운트로는 ‘닌텐도 e숍’을 이용할 수 없어, 유저들은 미국, 일본 등의 해외 닌텐도 어카운트를 만든 후 해외 결제 카드로 게임을 구매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6일, 한국 닌텐도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e숍’에 관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공지를 게시했다. 그러나 유저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닌텐도 스위치’의 ‘반쪽 정발’처럼, ‘닌텐도 e숍’의 기능도 일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 사진 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한국 닌텐도가 발표한 국내 ‘닌텐도 e숍’의 이용 불가 기능은 ‘콘텐츠 결제’와 ‘온라인 플레이’로, 사실상 중요한 기능은 모두 불가능한 셈이다. 가능한 기능은 ‘다운로드 번호와 콘텐츠 교환’, ‘교환 소프트웨어의 재 다운로드’로, 국내 ‘닌텐도 e숍’은 ‘e숍’보다는 ‘교환소’에 가까울 정도다. 

오는 4월 3일 국내 ‘닌텐도 e숍’ 오픈 후, 유저들이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구입하기 위해 거쳐야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PC를 켜고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홈페이지 상단의 ‘다운로드 번호 구입’을 누르고 원하는 게임의 ‘다운로드 번호’를 구입한다. 결제 이후 ‘닌텐도 스위치’의 ‘닌텐도 e숍’에 접속하고, ‘다운로드 번호’와 게임을 교환받으면 된다. 

이렇게 한 번 교환 받은 게임은 닌텐도 어카운트가 연동 돼있는 동안 계속해서 무상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PC를 이용할 필요 없이, ‘닌텐도 스위치’의 ‘닌텐도 e숍’을 통해 바로 결제 후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는 해외의 경우와 비교하면 매우 번거로운 과정이다. 

한국닌텐도가 ‘닌텐도 e숍’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 미정이라고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유저들은 “안 연 거랑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래도 하나하나 열어가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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