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전형적인 강약약강(强弱弱强)”이라고 강력 비판했다.하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조국과 추미애 장관 문제에 입도 뻥긋 않던 이 지사가 힘없는 연구기관은 쥐 잡듯이 적폐몰이 하고 있다”며 “강자인 친문권력에겐 한없이 조아리고 약자들 비판엔 조폭처럼 가혹하다”면서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전형적인 선택적 분노”라고 밝혔다.이 지사가 최근 ‘지역화폐가 역효과를 낸다’는 내용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보고서를 맹비난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난이다.하 의원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수해 복구 현장에서 반소매 속옷만 걸친 채로 건설장과 논밭을 누볐다.조선중앙TV가 12일 보도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복구 현장 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반소매 속옷 차림으로 등장했다. 북한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도에서 침수됐던 논을 찾아가 낱알을 직접 손에 쥐어보는 모습을 방송하는 등 먹을거리를 챙기는 모습을 강조했다. 이날 영상은 12분 길이로 일반적인 현지시찰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게 방영됐다. 조선중앙통신 보도 역시 총 3800자 분량으로 긴편이었다.북한 경제가 대북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들이 파업으로 떠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응원하며 간호사들에 기부한 가수 아이유의 기부를 언급하자 아이유 팬들과 네티즌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의사와 간호사를 편갈라 이간질시키는 글에 아이유를 이용했다고 문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호사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문 대통령은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민 지급'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선별 지급' 사이에 전선을 형성한 모양새다.특히 홍남기 부총리는 이재명 지사에게 "철없다"고 비판했고 이 지사는 "철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시돋힌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를 밝힌 데 이어 지난 31일 유튜브 생중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더 많이 고통을 당하는 분들께 긴급하게 지원한다는, 원래 이름(취지)에 충실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밝

법치주의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금까지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주고 인격살인을 자행하고 있다"며 고발을 예고했다.법세련은 31일 오전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조국 고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법세련은 기자회견문에서 "조 전 장관은 자신의 극악무도한 허위사실 유포 범죄에 대해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고, 진심어린 사과를 한 적도 없다"며 "변명과 궤변으로 자신의 잘못을 물타기하고 오히려 큰 소리 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어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안철수 진중권 철권토크' 대담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그룹'을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당은 지난 13일, 최단비 변호사 사회로 녹화한 안 대표와 진 전 교수의 대담을 3차례에 나눠 공개했다. 이번이 3번째이자 마지막 영상 공개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낙연은 친문에 얹혀갈 것이다. 문재인 시즌2 정도로 전망이 밝지 않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주자들도 당분간 저쪽(친문) 애들의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강성 친문의 예쁨받을 소리만 하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염 시장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관심을 모은다.염 시장은 민주당 사상 첫 단체장 출신 최고위원 당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염 최고위원 당선자는 “이번 당선은 나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결실"이라며 "함께 뛰어준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라며 “자치와 분권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정치권에서는 염 당선자가 원외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는 "유능하고 기민하면서도 국민 앞에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해 가겠다"며 당 쇄신을 약속했다.이 신임대표는 29일 오후 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은 국민 각계각층의 고통을 더 가깝게 공감하고, 더 정확히 대처하도록 쇄신하겠다"며 "할 일은 하는 유능, 문제에 한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민, 어느 경우에도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며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신임대표는 ▲코로나 전쟁 승리 ▲국민의 삶 지키기 ▲코로나 이후의 미래 준비 ▲통합의 정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유지가 벼슬이냐?”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김영배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률안에 대해 비판했다.두 의원의 법률안은 시민단체가 정부나 공공기관의 공적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사법시혐준비생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 국민들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의 기자 공채시험도 시민단체 추천으로 바꿔라"며 "그리고 강남 버닝썬 게이트의 교훈(지역경찰과 지역유지간의 토착의 위험성)을 배우지도 못하는 여당 의원이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크게 분노한다"고 밝혔다.사준모는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거수기 180대. 민주당이 자랑스럽답니다"라며 "이러니 답이 없지요. 뭐가 문제인지 아예 모르는 겁니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29일 '더불어민주당 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영상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은 지금 어느 때보다 우리 당을 주목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역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회는 아빠 찬스, 과정은 엄마 위조, 결과는 딸의 부정입학.'"이라며 "이게 그 추운 겨울날 광화문에서 촛불 든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거론되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선별 지급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33%만 응답해 국민 60% 이상은 호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하는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은 포퓰리즘이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응답자의 44%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고 밝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의 '이중성' '내로남불'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김홍걸 의원은 자신의 다주택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혀놓고 강남 아파트를 아들에게 증여한 후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4억원이나 인상했다.특히 김 의원은 보증금을 올리고 8일 후 전세금 인상을 제한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민주당 의원의 ‘내로남불’ 행태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희석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김홍걸 의원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재건축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多(다)치킨자 규제론'과 '시무 7조' 등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풍자 상소문을 올려 화제를 모은 '진인(塵人) 조은산'의 정체가 평범한 30대 후반의 가장으로 밝혀졌다.27일 한국일보 인터뷰에 따르면 '조은산'이란 필명의 누리꾼은 자신을 "인천에 거주하면서 두 자녀를 키우는 30대 가장"이라고 소개했다.이름, 직업 등과 같은 자세한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조은산은 '작가가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글과 관련된 일은 하지 않는 박봉의 월급쟁이"라며 "큰 업적을 이룬 사람도, 많이 배운 사람도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이로써 2012년 12월 이후 7년 8개월간 이어진 아베 독주 정치 체제가 곧 막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계에서는 후임 총리 선출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한일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아베 총리가 건강 문제로 사임할 뜻을 표명했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28일 일제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병으로 국정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27)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보한 카투사 군대 동료 A씨가 당시 상황을 증언한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27일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영상에 A씨는 "사유가 없는 미복귀자가 한명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부대원들의 외박·휴가를 기록하는 출타장부를 보니 복귀자 서명란에 서명도 안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서씨에게) 전화를 해 지금 복귀해야 하는데 아냐고 묻자, 서씨가 '안다'고 답했다"며 "소재 확인을 위해 지금 어디냐고 물었더니 집이라고 답해 어이가 없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6일 오후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친지와 식사하고 23∼25일 휴무였다가 이날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친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받으면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5일 '박원순 前(전) 서울시장 피소' 유출 의혹 사건을 대검찰청으로부터 지난21일 배당받은 서울북부지검(검사장 김후곤)에 논란이 없도록 성역없는 철저 수사를 촉구했다.활빈단은 경찰에 박 전 시장 고소장이 접수 되기전 사건을 먼저 인지한 중앙지검(검사장 이성윤) 관계자들에 대한 공무상 비밀 누설 고발사건에 대해 "'제식구 감싸기'로 봐주기 수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한편 활빈단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유현정 서울중앙지검 여아동범죄조사부장, 김욱준 4차장검사, 이성윤 서울중앙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대담이 잇달아 조회수 50만회를 돌파하며 대중의 반응이 폭발했다. '철권토크'가 인기를 끌면서 안철수 대표 및 국민의당 관련 영상도 주목받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진중권 철권토크’ 유튜브 대담(안박싱) 1편과 2편이 잇달아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서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철권토크' 2편은 공개 하루만인 24일 오후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섰다. 25일 오전 7시 20분 현재 60만회에 이른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에 오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23타수 무안타, 타율 0할0푼0리”라고 평가했다. 정부가 역대 최대인 23번의 부동산 정책을 내놓고도 집값 안정이라는 목표에 전혀 성과가 없었다는 점을 비판한 것.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유튜브 대담 '안철수 진중권 철권토크 2편'이 23일 공개됐다. 공개된 대담에서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진중권 전 교수는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안 한지 꽤 오래됐다"며 "부동산 3법에 대한 굉장히 많은 반발이 있었기 때문에 대통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자들이 경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자 이에 뿔난 시민단체들이 집단 반발했다.‘안산을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공동대표 임종례·최영신·김복자·차정숙·정현빈)’과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은 22일 여성가족부장관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피청구인으로 "이들 기관이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 고시 의무를 게을리했는지 여부 및 적정한 인력과 예산이 분배되어 있는지 여부를 감사해 달라"는 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여성가족부장관은 청소년유해매체물을 지정 고시하는 기관인 청소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