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카·케이카 등, 온라인 중고차 시장 공략...“라이브 영상·환불 보증기간 등 차별화된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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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카·케이카 등, 온라인 중고차 시장 공략...“라이브 영상·환불 보증기간 등 차별화된 서비스 선보여”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6.20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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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업체, 온라인 중고차 시장 선점 나서
-소비자, 중고차 구매시 비대면 채널 선호해
-리본카, 라이브 영상·8일 안심 환불제 실시해
-케이카, 3D 라이브 뷰·1일 내 배송 서비스 선보여
[사진자료] 2023 리본카 중고차 고객 설문조사
2023 리본카 중고차 고객 설문조사[이미지=리본카]

리본카·케이카 등 중고차 업체들이 온라인 중고차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소비자들 역시 중고차 비대면 구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리본카가 글로벌 리서치 기업 칸타코리아와 ‘2023 중고차 시장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중고차 구입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례 오토플러스 마케팅실장은 “설문 과반수 이상이 중고차의 온라인 구매와 처분을 희망하는 만큼, 비대면 거래가 중고차 시장의 확실한 대세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애로사항으로, 비대면으로도 차량을 원하는 만큼 살펴보고 품질에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주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신차 시장의 약 2배로,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고차를 구입했거나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부담없이 운행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중고차를 선택한다는 분석이다.

기존 중고차 업체와 완성차 업체까지 중고차 시장에 진입한 상황에서, 일부 중고차 업체들은 온라인 중고차 판매로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하지만 실물 확인이 어렵고 허위 매물에 대한 우려가 있어 비대면 중고차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리본카·케이카 등은 온라인으로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매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일정 조건 충족시 환불을 실시하는 등 비대면 중고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리본카 라이브 상담[사진=리본카 홈페이지 캡처]

먼저, 리본카는 ‘라이브 영상’을 활용해 매물을 생생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나 홈페이지에서 중고차 홈쇼핑 컨셉의 ‘리본카 쇼핑 라이브’를 진행하고, 1:1 고객 맞춤형으로 영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브 상담’도 출시했다.

라이브 상담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매물과 시간을 선택하는 서비스로, 소비자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점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8일간 800km까지 타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8일 안심 환불제’도 운영한다. 비대면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서비스 중 하나하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카
케이카 3D 라이브 뷰[사진=케이카 홈페이지 캡처]

케이카는 ‘3D 라이브 뷰’를 통해 매물을 실제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물의 모든 면과 문이 열린 모습, 차량 실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홈서비스 타임딜을 통해 특정 매물의 경우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온라인 주문시 1일 이내에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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