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능토큰)활용하는 SKT・KT・LGU+ 이통3사...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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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대체불가능토큰)활용하는 SKT・KT・LGU+ 이통3사...이유는?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6.1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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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거래플랫폼 보유, 메타버스 플랫폼에 NFT 경제수단 도입...각양각색
메타버스나 타 영역으로의 진출 확장성 노리는 듯
KT민클x라온 NFT 프로젝트. [사진=KT]

 

NFT(대체불가능토큰) 붐은 다소 사그라들었지만 SKT・KT・LGU+가 관련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를 보유한 SK텔레콤의 경우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렌드’에 NFT 마켓이 도입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진행한 KT민클x라온 NFT 프로젝트의 2차 NFT를 발행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무너 NFT’를 발행한 바 있다.

1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같은 행보는 NFT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유입이나 또다른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NFT는 발행만으로 끝나선 안된다며, 커뮤니티로 이어지거나 다른 사업으로 확장돼야 상품 가치가 늘어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렌드’에 NFT 기반의 경제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담당은 "아바타 코스튬 꾸미기 아이템 같은 이프랜드 전용 콘텐츠에 대해서는 NFT화를 지원해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창작한 희소성있는 아이템들이 NFT 형태로 거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는 수익창출 기회로 이어져 또다른 창작자 유입이 유도되는 등 수익 창출 기회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SG를 추구하는 의식 있는 소비’라는 콘셉트의 KT민클x라온 NFT 1차 프로젝트는 발행한 3000개의 NFT는 1분 만에 완판됐다. KT는 이번 2차 발행에서는 ‘작은 기부로부터 시작하는 착한 소비’를 주제로, ‘지.우.라(‘지구를 지키는 우리 라온)’ NFT를 3000개 발행했다.

KT는 단순한 NFT 발행을 넘어서 라온 캐릭터의 코어 팬덤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민클과 함께 캐릭터 IP도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향후 KT그룹의 다양한 자산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기업가치는 물론, 그룹 시너지까지 강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라이프 플랫폼, 놀이 플랫폼, 성장 케어 플랫폼, Web 3.0 플랫폼 등 4대 플랫폼을 제시하고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무너NFT 판매는 2차 출시까지 100초 만에 완판하며 순조롭게 자리잡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무너NFT를 활용해 자체 콘텐츠와 특화 플랫폼을 연계한 웹3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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