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은행, 노년층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복합 IT교육공간 조성 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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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우리은행, 노년층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복합 IT교육공간 조성 기금 전달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7.14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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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융업권은 ESG 경영 관련 소식들이 눈길을 끕니다. 우리은행이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 해소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으로 복합 IT교육공간 조성에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으며, 하나은행은 올해로 2기에 접어든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삼성카드는 ESG 측면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진척 사항 등을 담은 '2021-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넷제로 보험 연합(이하 NZIA)’에 가입했다고 알려왔습니다.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제공=우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노년층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복합 IT교육공간 조성 기금 전달

우리은행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노년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 조성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는 금융·쇼핑·무인 주문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심화되고 있는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의 해소를 위해 우리은행이 노인복지시설 內 조성하는 복합 IT 교육공간이다.

이번 사업은 노년층이 실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조작하며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IT 교육공간 구축 뿐만 아니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함께하는 건강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공간은 우리은행과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기관인 ‘우리사랑나눔터’에 처음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키오스크, 테블릿PC 등 디지털·IT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하겠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으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인권경영체계 구축 및 인권영향평가 도입

신한은행은 인권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근 국내외 인권 규약 강화에 따른 인권 리스크 식별 및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ERM KOREA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인권경영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권경영체계 구축 프로젝트’는 ▲인권방침 ▲인권경영 조직 ▲인권침해 구제절차 ▲인원영향평가 등의 인권경영 전반의 내용을 담은 인권경영시스템 지침을 개발했고 다양한 국제 이니셔티브의 핵심 내용을 반영해 신한은행에 최적화된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인권경영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제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높은 수준의 인권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권경영체계 구축 및 3자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신한은행의 인권경영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인권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인권보호와 고객이 신뢰하는 은행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2기 출범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기를 맞은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는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출범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범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새롭게 선발된 'Hana Waves' 2기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리더에게 필요한 자세, 소통하는 방법 등에 대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어머니의 마음처럼 강하지만 부드러운 감성과 섬세하고 사려 깊은 여성의 강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의 변곡점에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실력을 인정받아 선발된 여러분들에게 그룹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여성으로서의 강점과 진정성으로 앞서가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기 'Hana Waves」'서는 그룹 내 여성 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CEO의 추천을 받아 36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1기로 선정된 34명 중에서는 4명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그룹 내에서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카드, '2021-2022 ESG 보고서' 발간

삼성카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측면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진척 사항 등을 담은 '2021-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ESG전략에 따른 13개 중점 추진 영역별 △정책 △주요성과 △향후 계획 등으로 나누어 상세히 보고했다.

삼성카드는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요구 증가에 발맞춰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금융 혁신, 그리고 ESG 자금 조달 등 업과 관련된 ESG 중요 이슈에 대해 삼성카드의 방향성과 현재 활동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삼성카드의 환경 전략과 활동 및 성과를 공개했다.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실천하는 친환경 캠페인 'i DO ESG',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한 친환경 카드 상품 출시 등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한 기후 변화대응 노력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지난해 9월에 1000억원, 올해 6월에 17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해 환경 친화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카드업계 최초 ESG 외화 ABS 발행에 이어 올해 2월에도 약 2.8억 유로 규모의 ESG ABS를 발행하고
 올해 4월 1000억 규모의 ESG 기업어음을 발행하는 등 ESG 자금 조달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삼성카드의 ESG 성과와 진척 사항에 대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ESG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ESG 활동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 손보업계 최초 ‘넷제로 보험 연합(NZIA)’ 가입

KB손해보험은 최근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넷제로 보험 연합(이하 NZIA)’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NZIA(Net-Zero Insurance Alliance)’는 보험업권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악사, 알리안츠, 스위스리 등 영향력을 가진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결성한 리더십 그룹이다.

탄소중립(Net-Zero)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이 되게 하는 것이다. NZIA에 가입한 보험사와 재보험사는 보험계약 인수와 금융자산 투자 등의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보고하는 등 탄소중립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1년 UNEP FI의 PSI(Principles of Sustainable Insurance,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 바 있으며, 이번 NZIA 가입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UNEP 및 UN 전문지식을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NZIA가입을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글로벌 보험사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보험회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진정성 있는 ESG 리더십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에 걸쳐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2022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개최

교보생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 선보이는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청춘과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있다. 매년 3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젊은 세대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강은교 시인의 시 '빗방울 하나가 5'(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또는 별이든)가 선정됐다.

빗방울 같이 작은 존재도 창을 두드리는 능동적인 주체일 수 있듯이 우리 모두는 '별'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열망을 가진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공모작은 가을편 문안에 어울리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계절감을 전할 수 있는 글씨와 이미지를 담아내면 된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이나 팀(3인 이하)으로 응모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청춘과 소통하며 더욱 젊고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춘의 따뜻한 감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도록 대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교감하겠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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