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롯데푸드 대표 사내이사로 선임... 푸드사업부 총괄 역할 맡을 듯
사외이사에는 한현철, 정윤화 선임...정관 변경해 사업목적 추가 및 변경
사외이사에는 한현철, 정윤화 선임...정관 변경해 사업목적 추가 및 변경
롯데제과의 롯데푸드 통합 계획이 구체화됐다.
롯데제과는 12일 이사회를 거쳐, 5월 2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정정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계약서 승인을 목적으로 했으나, 이날 정정된 공시에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이 추가됐다.
이사 선임은 3명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기존 롯데푸드 이진성 대표와 류학희 재경부문장 등 사내이사 2인 중, 이진성 대표가 통합 롯데제과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또 사외이사로는 기존 롯데푸드 사외이사 4인 중 한현철 전 감사원 행정안전감사국장과 정윤화 단국대 교수가 선임 대상이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12일 <녹색경제신문>에 "이진성 현 롯데푸드 대표는 통합 롯데제과에서 푸드 사업부의 총괄을 맡을 예정"이라면서 "합병 초창기 두 조직의 원활한 통합과 시너지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관도 일부 변경한다. 롯데제과 사업목적 중 롯데푸드에 있었던 항목들이 추가 또는 변경된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사업 등 부동산 사업 관련 항목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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