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뒤바꾼다"...네오위즈 'P의 거짓' 놓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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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뒤바꾼다"...네오위즈 'P의 거짓' 놓고 기대감↑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5.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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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라이크' 장르 채택...국내 게임업계 트렌드 변화 기폭제 될까
'P의 거짓' 성과 따라 네오위즈 콘솔 시장에 주력할 가능성도
'P의 거짓말' 이미지.
'P의 거짓말' 이미지.

네오위즈가 국내에서는 생소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이에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양산형 MMORPG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에 변화가 일어날 지를 놓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네오위즈는 최근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신작 라인업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스컬', '메탈유닛', 사망여각', '댄디 에이스' 등이 현재 스팀 플랫폼 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데, 신작인 'P의 거짓'이 출시된다면 네오위즈의 라인업이 캐쥬얼한 게임부터 하드코어한 게임까지 아우를 수 있게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P의 거짓'은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만큼, AAA급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소울라이크' 장르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국내 게임들을 살펴보면 자동 사냥 기능이 대부분 도입돼 있는데, 'P의 거짓'은 어려운 조작을 통해 몬스터를 물리치는 방향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P의 거짓'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톡톡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크소울'로 대표되는 '소울라이크' 게임은 대부분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돼 왔기 때문에, 콘솔 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글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출시 시점과 관련해서는 연내 출시는 어렵다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P의 거짓'은 플레이스테이션5, Xbox시리즈X, PC를 통해 발매될 예정인데, 차세대 콘솔기기의 공급난이 충분히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2~2023년에 해당 게임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P의 거짓'의 성과에 따라 네오위즈의 향후 행보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웹보드 게임 외에 뚜렷한 주력 대작 게임이 없는 상황 속에서 'P의 거짓'이 흥행에 성공하게 된다면 네오위즈가 대작 콘솔 게임들을 잇달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의 원작인 동화 '피노키오'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친숙한 만큼 'P의 거짓'이 유저들에게 쉽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소울라이크 장르의 핵심 요소는 전투시스템인 만큼 차별화된 전투를 구현하는 것이 흥행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의 거짓말' 보스전 이미지.
'P의 거짓말' 보스전 이미지.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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