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 말리부 13.2%, 트랙스 7.1% 증가
말리부·트랙스 외 모델 전년동월대비 판매량 감소
한국지엠이 6월 한 달간 내수서 5788대, 수출로 3만663대를 팔아 총 3만645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이번 달에도 쉐보레 스파크가 총 2567대 판매로 한국지엠의 6월 내수 실적을 견인했지만, 전년동월대비 33.3% 판매량이 감소했다.
말리부는 총 1183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말리부는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한 E-Turbo엔진과 최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의 6월 내수 판매는 총 1046대로, 전년동월대비 7.1%가 증가하며 최근 7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Search Engine for Real Life’ 캠페인에 맞춰 마케팅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말리부, 트랙스 등의 주력 판매 모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지엠의 6월 내수 총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39.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말리부와 트랙스 외에 스파크, 임팔라, 카마로, 볼트EV, 이쿼녹스 등 두자릿 수 이상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쉐보레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첫차 구매 고객 특별 혜택’ 과 ‘5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 특별 혜택’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저리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와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난달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