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삼성전자·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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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삼성전자·SK텔레콤"
  • 정우택
  • 승인 2011.06.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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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각각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기업 근무자와 인사 전문가 5214명을 대상으로  한 '2011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제조업 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전자, LG화학, 아모레퍼시픽 등이 뒤를 이었다. 웅진코웨이는 처음으로 30위 안에 들어 관심을 끌었다.

KMAC는  “생활용품 및 금융 관련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 대거 선정됐다”며 “이들 산업군은 타산업군에 비해 언론을 통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왔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선덩 이유를 밝혔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NHN, 대한항공, 안철수연구소, 신한은행, 신세계·이마트, 에버랜드, 국민은행, 현대카드·캐피탈, KT 등이 뒤를 이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전반적 매력도에서 높은 득점을 얻어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안에 선정됐다고 능률협회는 밝혔다.

특히 산업별 1위 기업의 경우 전체 46개 산업 중 10개 산업에서 삼성 계열사가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반도체, 생활가전),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SDS 등이 각 업계 정상을 차지해 관심을 끌었다.

협회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4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했다. 은행산업의 신한은행, 백화점산업의 신세계, 테마파크산업의 삼성에버랜드, 통신산업의 SK텔레콤 등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꾸준히 정상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과 이마트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두산중공업, 여행분야의 하나투어, 도시가스의 삼천리도 올 해 첫 1위에 올랐다.

김익성 KMAC 인사조직본부장은 “일하기 좋은 기업은 기업경영의 핵심경쟁력이자 기업의 성장 및 지속가능성의 원천”이라며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은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한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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