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화엔지니어링에 대동강 수질 개선사업 제안 관련 "사실과 다르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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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화엔지니어링에 대동강 수질 개선사업 제안 관련 "사실과 다르다" 부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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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화엔지니어링이 최근 서울시로부터 대동강 수질 개선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받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서울시는 28일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동강 수질개선 문제를 직접 언급한 이후, 서울시에서는 대동강 수질개선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대동강 수질개선 사업에 관심이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그러나, 대동강 수질개선 사업은 북측뿐 아니라 우리 정부, 국제사회 등과 충분한 논의 하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추진 가능한 사업"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울시는 "도화엔지니어링 뿐만 아니라 다른 엔지니어링 업체에 사업 참여를 제안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서울시가 정부와 대동강 수질개선 사업 TF팀을 구성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대동강 수질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꾸준히 협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TF팀을 구성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측은 “서울시에서 대동강 수질 개선사업에 대한 사업 참여 여부를 제안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엔지니어링 업체들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토목엔지니어링 1위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은 최근 대동강 수질개선 사업 관련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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