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11월 14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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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11월 14일 시작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0.24 12: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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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버와 동일하게 서비스 예정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24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알려진 내용은 서비스 일정과 판매 방식, 서버 운영 방안 등으로, PC방 서비스와 각종 행사 및 15세 이용가 버전 등에 대한 정보도 포함됐다. 

행사의 시작에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 서비스에 대해 궁금해했던 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들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축사했다. 

이어 펍지주식회사의 김창한 대표도 “배틀그라운드가 게이머들의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봐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김상구 이사는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 서버 구조 및 운영사, 업데이트 등은 모두 글로벌 서버와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개인 패키지의 가격도 32,000원으로 글로벌 서버와 같으며, 패키지 판매 가격의 할인은 양사 협의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버 구조도 동일하게 운영하기 때문에 업데이트 시기와 내용도 글로벌 서버와 같을 예정이다. 

또 김 이사는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추가로 퍼블리싱하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유저가 많다”며, 이에 대해 “더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배틀그라운드가 하나의 문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다음게임 포털 내에 개설되는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음 게임 프리미엄 PC방을 통해 게임을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박택곤 이사는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서비스에 대해 “PC방 요금은 카카오게임즈의 가맹 PC방을 바탕으로 정량제로 채택될 것”이라고 전했다. 

PC방 혜택은 능력치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기존 스팀 유저에게 같은 게임을 또 구입하라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우리는 PC방 사업이나 오프라인 사업을 통해 기존 유저가 아닌 신규 유저를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의 15세 이용가 버전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15세 이용가’는 이미 등급 결정을 받았으며, 기본적으로 기존 ‘배틀그라운드’와 동일한 콘텐츠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각종 대회와 랜파티,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구체적으로는 12월부터 배틀그라운드의 오프라인 행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또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 음성 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 및 인기 스트리머들도 적극 활용해 ‘배틀그라운드’의 재미를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는 오는 11월 14일 만나볼 수 있으며, 15세 이용가 버전은 2018년 1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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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득 2017-11-11 02:20:39
제목 오타 어그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