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신한에 이어 KB국민 트래블카드도 흥행가도...출시 4일 만에 1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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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신한에 이어 KB국민 트래블카드도 흥행가도...출시 4일 만에 10만장 돌파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4.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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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에...카드사들, 해외특화 카드 연이어 출시
선발주자 '하나 트래블로그'와 '신한 SOL트래블' 흥행몰이 중
후발주자 'KB국민 트래블카드'도 출시 4일만에 10만장 돌파
KB국민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출시 4일만에 10만장 돌파.
KB국민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출시 4일만에 10만장 돌파.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카드사들이 해외특화 카드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카드 발급량 증가세가 폭발적이다. 

지난 22일 출시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가 출시 4일 만에 10만장을 돌파한 사실이 알려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판매 첫 날부터 3만9000장이 발급되는 등 단일상품으로 최단기간 내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전 세계 33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해외 가맹점 이용 및 ATM 인출 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이 분야 선발주자인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도 흥행몰이 중이다. 

2022년 7월 출시한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는 업계 최초로 환전 및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선보였으며, 2023년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뒤 14개월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발급 400만장을 돌파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지난 2월14일 선보인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출시 일주일도 안돼서 10만장 넘게 발급되고, 출시된 지 약 2개월 만인 지난 15일 발급 50만장을 돌파했다. 당시 "유례없이 빠른 속도다"라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성공 요인은 환전·해외결제·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 뿐만 아니라 재환전 환율우대, 예치금 이자 등 신용카드 못지않은 다양한 혜택이다. 

실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 50%를 우대한다. 또한 환전 후 외화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미 달러(USD)와 유로(EUR)에 대해서 각각 2%, 1.5%의 특별금리가 적용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NH농협은행도 오는 7월 해외결제 특화카드 참전을 예고하면서 선발주자와 같이 흥행가도를 달릴 것인지 주목된다. 

우리카드의 경우 해외특화 체크카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8월 핀테크업체 '트레블월렛'과 함께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해외 특화카드의 원조격인 트레블월렛카드에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상품이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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