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밸류업 가이드라인 5월 중 확정"...준비된 기업부터 적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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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밸류업 가이드라인 5월 중 확정"...준비된 기업부터 적극 공시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4.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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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제고하고, 글로벌 자금의 유입을 유도해, 자본시장·투자자·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하는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된 이후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거래소 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밸류업 자문단 논의를 통해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도 마무리해 나가고 있다"면서, "스튜어드십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기업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3대 분야 8종 인센티브 제공방안 마련, 투자자·경제단체·기업 간담회를 통한 현장의견 수렴 등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발표해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중 확정·발표하여 이를 토대로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의 인프라 구축도 5월중 완료하겠다"면서 "세제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중으로 준비 되는대로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며, 3분기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완료 등 후속 과제들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오는 3분기 중에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을 완료하고, 4분기에는 지수 연계 ETF(상장지수펀드)를 개발·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은 정부와 유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기업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투자자·금융투자업계·전문가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가 지속가능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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