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블루오션 기대 속 펫보험 독식"...시장 절반 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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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블루오션 기대 속 펫보험 독식"...시장 절반 이상 차지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3.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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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펫보험 전체 보유계약 건수 중 50% 이상 차지
- 업계 최초·유일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도입... 고객 비용절감 및 편의성 극대화
- ‘여러 마리 가입 시 할인율 최대’, ‘반려동물 등록 시 2%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사진=메리츠화재]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해 펫보험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시장의 리딩주자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 전체 펫보험 가입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 양상이다.

22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펫보험 가입률이 1%대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한 만큼 향후 시장 성장 여력은 그만큼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정부에서도 펫보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보험사들은 조직확충, 자회사 추진 등 펫보험 사업 역량을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약 11만건에 달하는 업계 전체 건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했다.

메리츠화재의 이같은 펫보험 강자의 배경에는 과거 미진했던 펫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상품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입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를 출시했으며 이어 2019년 4월에는 국내 최초 장기 고양이 보험을 선보였다. 

아울러 메리츠화재의 반려인에 대한 고객편의성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해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은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통상 고객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진료비 이외에 추가적인 비용을 내고 서류를 발급받은 뒤 이를 담당 설계사에게 보내거나 직접 보험회사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반면 메리츠화재 가입 고객은 전국 약 400곳의 제휴 동물병원을 이용할 경우,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이 자동 청구돼 비용 절감은 물론 편의성도 높아진다. 
 
특히 이같은 자동청구 시스템은 정부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 작년 10월 금융위원회는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 중 하나로 올해 7월부터 보험금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메리츠화재는 고객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청구 시스템 이외에도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자랑하는 '다펫 할인'서비스를 통해 2마리 이상 가입 시 5%, 4마리 이상 가입 시 10%의 보험료를 할인한다.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에도 보험료의 2%가 할인된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가입자들의 자발적 선의로 조성한 기부특약 금액을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 기부특약이란 보험 가입자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반려견을 등록했을 경우 할인받는 보험료를 동물보호 관련 기관에 기부하는 것으로, 4년째 진행 중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으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메리츠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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