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 업체 50곳 중 10곳 임직원 억대 연봉…연봉킹은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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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 업체 50곳 중 10곳 임직원 억대 연봉…연봉킹은 ‘SK텔레콤’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4.04.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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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정보통신(IT) 업체 50곳 2023년 임직원 월봉(月俸) 조사
-2023년 기준 IT업체, 직원 1인당 연봉 7000만원 넘는 곳은 30곳…9000만 원대도 4곳
-삼성SDS > 네이버 > SBS 順 연봉 높아…KT, 임직원 급여 총액 2조 원대로 가장 높아
[자료=정보통신 업체 임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임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정보통신(IT) 업체 중 작년 한 해 임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임직원 1인당 연봉이 평균 1억 5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을 포함해 연봉 1억 원을 넘긴 곳은 10곳이나 됐다. 조사 대상 50곳의 평균 연봉 중앙값은 75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으로 치면 625만 원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정보통신(IT) 업종 매출(개별 및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위 50곳의 2023년 임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임직원 급여 총액과 직원수, 평균 연봉은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참고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IT업종에 있는 매출 상위 50곳이 작년 한해 지급한 임직원 인건비 총액은 10조 984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임직원 수는 11만 832명으로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9111만 원으로 계산됐다. 12개월로 나눈 월봉으로 계산하면 매달 759만 원씩 지급한 셈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평균 보수 보다 높게 나온 회사는 14곳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50곳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月625만 원 수준이었다. 연봉으로 치면 7500만 원 수준이었다.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KT, 삼성SDS, LG유플러스 세 곳이 조(兆) 단위로 나타났다. KT는 지난해 임원과 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금액은 2조 47억 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SDS(1조 5130억 원), LG유플러스(1조 781억 원) 순으로 임직원 급여 총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임직원 인건비가 작년 한해 1000억 원 넘는 곳은 10곳 더 있었다. ▲SK텔레콤(8453억 원) ▲엔씨소프트(5385억 원) ▲네이버(5205억 원) ▲현대오토에버(4574억 원) ▲카카오(3961억 원) ▲KTcs(3184억 원) ▲KTis(2908억 원) ▲CJ ENM(2521억 원) ▲롯데이노베이트(2060억 원) ▲컴투스(1218억 원) ▲SBS(1093억 원) 순으로 높았다.

500억 원~1000억 원이 넘는 곳은 조사 대상 50곳 중 11곳으로 파악됐다. ▲더존비즈온(995억 원) ▲신세계I&C(984억 원) ▲LG헬로비전(901억 원) ▲안랩(861억 원) ▲NICE평가정보(776억 원) ▲펄어비스(745억 원) ▲엔에이치엔(724억 원) ▲넷마블(627억 원) ▲다우기술(552억 원) ▲쌍용정보통신(549억 원) ▲쌍용정보통신(515억 원) 등은 임직원 인건비만 지난해 500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IT 업계 작년 임직원 월봉 600만 원 넘는 곳 29곳…月625만 원이면 중간 수준

작년 한해 IT 업체 중 임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SK텔레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84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5500명이 넘는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술적으로 지난해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1억 520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12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1266만 원으로 계산됐다.

작년 기준 임직원 연봉 1억 원대는 9곳 더 있었다. ▲삼성SDS 1억 3000만 원(月1083만 원) ▲네이버 1억 1900만 원(991만 원) ▲SBS 1억 1600만 원(966만 원) ▲한국정보통신 1억 2907만 원(912만 원) ▲케이티 1억 700만 원(891만 원) ▲엔씨소프트 1억 700만 원(891만 원) ▲LG유플러스 1억 100만 원(841만 원) ▲카카오 1억 100만 원(841만 원) ▲펄어비스 1억 90만 원(840만 원) 순으로 높았다.

9000만 원대는 3곳으로 조사됐다. ▲스튜디오드래곤 9895만 원(月824만 원) ▲케이티스카이라이프 9835만 원(819만 원) ▲카카오게임즈 9800만 원(816만 원) ▲현대오토에버 9400만 원(783만 원) 순이었다.

연봉 8000만 원대는 11곳으로 나타났다. ▲SBS콘텐츠허브 8917만 원(月743만 원) ▲한글과컴퓨터 8900만 원(741만 원) ▲골프존 8800만 원(733만 원) ▲나이스정보통신 8670만 원(722만 원) ▲LG헬로비전 8500만 원(708만 원) ▲다우기술 8500만 원(708만 원) ▲CJ ENM 8200만 원(683만 원) ▲엔에이치엔 8137만 원(678만 원) ▲컴투스 8100만 원(675만 원) ▲NICE평가정보 8100만 원(675만 원) ▲더블유게임즈 8100만 원(675만 원) 등으로 파악됐다.

연봉 7000만 원대도 5곳으로 조사됐다. ▲넷마블 7500만 원(月625만 원) ▲웹젠 7400만 원(616만 원) ▲롯데이노베이트 7300만 원(608만 원) ▲신세계I&C 7200만 원(600만 원) ▲SOOP 7000만 원(583만 원) 순으로 작년 한해 연봉이 7000만 원 이상 수준을 보였다.

한편 연봉 6000만 원대 그룹군에는 모두 9곳으로 파악됐다. ▲안랩 6766만 원(月563만 원) ▲세종텔레콤 6600만 원(550만 원) ▲오파스넷 6500만 원(541만 원) ▲아시아나IDT 6400만 원(533만 원) ▲MDS테크 6200만 원(516만 원) ▲아이티센 6183만 원(515만 원) ▲콤텍시스템 6121만 원(510만 원) ▲링네트 6086만 원(507만 원) ▲NHN KCP 6000만 원(500만 원) 으로 작년 기준 연봉이 6000만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자료=정보통신 업체 50곳 임직원 급여총액 및 월봉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50곳 임직원 급여총액 및 월봉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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