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퍼마일車보험, 가입자 급증에 매출도 급성장...업계 최고수준의 '재가입률'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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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퍼마일車보험, 가입자 급증에 매출도 급성장...업계 최고수준의 '재가입률' 주효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11.0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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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약 3년 8개월만에 누적 가입 150만건 돌파
- 합리적 보험료 및 높은 재가입률 영향
- 혁신적 상품 출시 및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노력
[제공=캐롯손해보험]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의 가입자 증가세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마케팅과 함께 보험료의 합리성 등으로 재가입률은 업계 최고수준에 이르렀다.

9일 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의 누적 가입이 15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첫 선을 보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 약 3년 8개월만에 누적 가입 150만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성장세를 동력으로 삼아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디지털손보사 특징에 맞춰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보의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로부터 누적 가입 50만건, 100만건 달성에 각각 2년, 3년이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150만건 달성의 속도가 더 빨라진 모양새다. 특히 디지털보험사 특징상 비대면(CM) 채널을 통해 가입한 성과이기에 업계 관심이 높다는 풀이다.

이같은 가입자 급증으로 캐롯손보의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도 크게 늘어났다. 전년 동기 보다 45% 늘어 1692억원 수입보험료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점유율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와 관계 없이 연납으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고객이 주행한 만큼만 매월 후불로 결제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이며 출시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같은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배경으로 우선 상품의 경제적 합리성을 꼽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통상적으로 보험료 규모가 큰 편이기에 연납으로 한번에 결제할 경우 부담이 적지 않은 데 반해 퍼마일자동차보험은 휴대폰 요금과 같이 매월 타는 만큼만 지불하면 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또한 평균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고객들의 경우 퍼마일자동차보험이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된다. 실제 퍼마일자동차보험 월 정산형 가입 고객들 대부분은 보험계약이 유지되는 1년 동안 7000km대의 거리를 주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고객이 캐롯과의 계약을 연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재가입률이 높다는 점도 있다. 실제 지난 8월과 10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은 역대 최고 수치인 91.3%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상품 구조가 단순한 특징 등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합리적 보험료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특약 및 서비스 개발과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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