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아이폰 10주년 'WWDC 2017', 5일 개최...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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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아이폰 10주년 'WWDC 2017', 5일 개최...관전 포인트는?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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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능력이 고도화 될 것으로 예상.. 주요 외신, 하드웨어도 공개될 것으로 봐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캘리포니아 주 샌호제에서 개최된다 <사진=애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개최하는 연례행사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코앞에 다가왔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이번 WWDC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몇 가지를 소개했다.

WWDC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애플의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고 이들에게 더 향상된 앱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오는 (현지시간) 5일부터 9일까지 캘리포니아 주 샌호제이 매케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WWDC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론칭과 업데이트도 있을 것이라고 테크크런치, CNN 등 주요 외신이 예상했다.

WWDC에서 하드웨어가 소개되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올해는 애플의 인공지능(AI) 비서로 움직이는 '시리 스피커'가 공개될 것으로 테크크런치는 예상했다.

 

애플 인공지능 비서 시리 <사진=Flickr>

하드웨어

애플이 AI 스피커를 개발 중이라는 루머는 계속 있어왔다. 아마존이 에코(Echo), 구글이 구글홈(Google Home)을 출시하면서 인공지능 비서를 가장 먼저 출시한 애플이 가만있지는 않을 거라는 추측 때문이었다. 따라서 애플이 자사만의 AI 스피커를 공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AI 스피커를 WWDC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판매는 올해 말쯤에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공개될 또 다른 하드웨어로 아이패드 프로 10.5가 꼽혔다. 이 아이패드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아이패드(9.7인치)보다 스크린이 크다. 이 신형 아이패드 또한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처럼 베젤이 최소화됐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애플이 맥북 프로 제품 라인을 업데이트한지 1년도 안됐지만, 맥북 프로 내부가 업데이트될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인텔의 7세대 CPU인 카비레이크(Kaby Lake)가 현재 가장 선호되는 프로세서기 때문에, 카비레이크로 업그레이드된 맥북 프로 제품이 새롭게 공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맥북 에어 제품에도 새로운 프로세서가 내장될 수 있다.

 

자료사진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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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iOS11 공개가 애플 키노트(Keynote)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애플의 '비밀주의'로 인해 새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iOS11 기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거의 알려진 사실이 없다. 다만 분명한 점은 인공지능(AI)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는 점이다.

테크크런치는 "(5일) 월요일의 주인공은 애플의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인공지능 시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애플의 AI 비서 플랫폼인 시리의 능력이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이 시리를 앱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개발자 앱과 시리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맥OS, 워치OS, tvOS 세 개 모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갖게 될 예정이다. 신형 애플 워치는 올해 말쯤 공개될 예정이지만, WWDC에서 새로운 운영체제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팀 쿡 애플 CEO가 캠퍼스내에서 혈당 체크 센서가 탑재된 애플 워치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애플의 관련 기술 개발 루머가 거의 확실해지기도 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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