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확산에도 최고 보험설계사는 증가"...손해보험, 블루리본 컨설턴트 전년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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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확산에도 최고 보험설계사는 증가"...손해보험, 블루리본 컨설턴트 전년比 2%↑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7.3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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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총 2527명 선정...손해보험 전속 모집인의 약 2.2% 차지
- 보험영업조직의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보험 소비자 보호에도 한 몫
- 인지도 제고, 보험영업 연계성 강화 위한 대국민 홍보 추진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상품 완전판매문화 정착을 위해 13년째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사진=Pixabay]

 

보험업권의 온라인채널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면영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보험설계사 최고의 영예인 블루리본 컨설턴트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코로나19와 디지털화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보험업계 대면영업 활동이 위축된 환경에서도 오랜 기간 고객과 신뢰가 형성된 보험설계사일수록 외부 영향을 받지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3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원은 총 2527명으로 전년도 2415명 대비 112명 증가했다. 지난해 선정 인원도 전년도 2373명 대비 1.8% 늘어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2002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인원은 전체 손해보험 전속설계사의 약 2.2%에 해당된다. 지난해말 기준 전체 손해보험사에 등록된 설계사는 10만 1708명, 개인대리점 1만3649명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전하는 모범적 영업인을 상징한다"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 선정된 만큼 영업활동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는 점에서 제도 시행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3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설계사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도입돼 올해 13번째 인증을 실시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선정될 수 있다.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로 5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직전 5년간 계약 유지율이 13회차 95% 이상이고 25회차 90% 이상 유지 ▲직전 5년간 총 계약 건수(전 종목 1500건 이상, 장기보험 300건 이상) 유지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앞서 지난 6월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인원은 1만7357명에 달했다.

이처럼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단순 모집계약실적 외에 모집한 계약의 유지율이 매우 높아 소비자 보호 및 계약 건전성 제고에 큰 공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손해보험업권 내 '최고의 판매채널'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체결을 권유하는 단계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블루리본 인증사실이 판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선정된 인원의 연령대별 비중은 50대 1158명(45.8%), 60대 1038명(41.1%) 순으로 나타났으며, 30대가 10명(0.4%)으로 가장 낮았다. 최연소 인증자는 36세이며, 최고령 인증자는 80세로 2011년도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령의 인증자에 등극했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우선 블루리본 컨설턴트에게는 QR코드인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명함 등에 수록된 QR코드를 본인의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손해보험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와 연결돼 인증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블루리본 컨설턴트에게 인증서와 뱃지를 제공해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영업현장에서 블루리본 인증사실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자기개발을 위한 영상기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증가함에 따라 보험영업조직의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인지도 제고 및 보험영업 연계성 강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공=손해보험협회]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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