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국산 서브컬쳐 게임 반등 가능할까
상태바
최근 출시된 국산 서브컬쳐 게임 반등 가능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6.23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큰 인기 얻은  ‘붕괴 스타레일’ 하락세 보여
브라운더스트 2 [사진=네오위즈]

최근 출시된 국내 서브컬쳐 게임이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아우터플레인’과 ‘블랙 클로버 모바일’이 출시됐으나 잠시 인기를 얻은 후 매출순위에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블랙 클로버 모바일’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13위에 올랐다. 또한 일본 앱스토어에서 매출 15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IP 자체가 일본 애니메이션이고 일본이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서브컬쳐 게임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선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마무스메’가 구글플레이 매출 3위까지 상승할 정도로 잘 만든 서브컬쳐 게임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은 기대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원신’으로 큰 성공을 거둔 호요버스는 4월 말 또 다른 서브컬쳐 게임 ‘붕괴 스타레일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원신’ 등을 통해 인정받은 인지도와 높은 캐릭터와 완성도, 그리고 풀 더빙을 통한 현지화로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붕괴 스타레일 [사진=호요버스]

덕분에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국내 서브컬쳐 게임은 사용자의 눈길을 사로 잡는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붕괴 스타레일’은 4월 26일에 출시됐고, 이후 약 1개월여만에 ‘아우터플레인’과 ‘블랙 클로버 모바일’이 출시됐다. 또한 시기 이외에도 완성도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서브컬쳐 게임 중에는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경우가 있다. 수년전 수준의 그래픽이나 변화가 거의 없는 게임 구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붕괴 스타레일은 국내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20위권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편 네오위즈의 SRPG ‘브라운더스트 2’가 막 출시됐다. 이 게임은 전작의 성공으로 팬층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2위와 애플 앱스토어 5위를 기록 중이다.

‘붕괴 스타레일’의 인기가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는 지금 국산 서브컬쳐 게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