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새마음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재진출...‘애니핏 플러스’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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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새마음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재진출...‘애니핏 플러스’ 개편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5.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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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핏 플러스 개편...핏 챌린지 등 신설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영향력 확대 나서
[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재미요소를 첨가한 참여서비스를 늘려 관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회사는 기존 서비스인 ‘애니핏 플러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란 의료 영역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해 개인 건강과 질병에 맞춰 필요한 의료 서비스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또는 기술을 말한다.

30일 삼성화재가 사용자 편의성 제고와 참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애니핏 플러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애니핏 플러스는 회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건강체크, 일상케어, 고고당케어 3가지로 구성돼있으며, 사용자의 건강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출시됐다.

이번 개편은 운동을 통해 사용자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화재는 기존 서비스에서 ‘핏 챌린지’와 ‘팀 걷기 챌린지’를 추가한다. 핏 챌린지는 검진 데이터 분석 등 건강관리를 위한 6가지의 건강 습관 목표 세우기와 체중 5일 이상 기록 등의 실천하기로 구성됐다.

팀 걷기 챌린지는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신설됐다. 이 서비스는 여러 사람과 팀을 만들어 다른 팀과 10일간 누적 걸음 수 대결을 펼친다. 승패는 팀 누적 걸음 수로 결정되며 팀장이 팀을 만든 후 다른 팀에 도전장을 보내거나 도전을 수락할 수 있다.

또 UI/UX의 개선도 이뤄졌다. 메인 화면은 운동 기록, 미션 달성 등을 파악하기 쉽게 개편했다. 기존 서비스인 ‘건강체크’는 맞춤 보장 보험 설계와 연계돼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삼성화재 박종문 헬스케어추진파트장은 "애니핏 플러스의 건강 관리기능을 흥미롭게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며 "하반기에도 새로운 컨셉의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종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가 기존 서비스를 강화한 이유는 관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건강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는 보험업계에 먹거리로 부상했다.

딜로이트 컨설팅 석혜정 파트너는 “보험업은 개인별 생애 단계와 생활 양식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분야로 보험업계는 최근 헬스케어 사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해 고객 일상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며 “보험사는 고객의 디지털 활용 행동방식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모델의 확장과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 조사 기관 GIA(Global Industry Analysts)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1525억 달러에서 2027년 5088억 달러(630조원)로 연평균 18.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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