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커피믹스에 이물질 들어갔나"... 동서식품, 긴급 자발적 리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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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커피믹스에 이물질 들어갔나"... 동서식품, 긴급 자발적 리콜 단행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3.04.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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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알갱이 생산하는 창원공장 설비에서 실리콘 재질 훼손 발견
동서식품, 자체조사후 식약처에 신고... "회수 대상 광범위하게 설정"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에 이물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어 동서식품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회수대상 제품들.[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회수대상 제품들.[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창원공장의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재질의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외 7종'의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일 동서식품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커피 알갱이를 생산하는 창원공장 제조 설비 중 실리콘 재질이 훼손된 것을 지난 주 확인했다"면서 "이를 추적한 결과 회수 대상 제품에 혼입됐을 가능성이 있어 3일 식약처에 신고와 함께 자발적 회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 공장이 커피믹스의 주재료가 되는 커피 알갱이를 제조하는 곳이라, 여기서 생산된 커피 알갱이가 창원 및 인천 공장으로 가서 커피믹스 완제품이 되는 구조"라며 "이에 따라 창원과 인천공장 모두의 제품을 최대한 광범위하게 리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은 해당 유통기한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동서식품 고객 상담실을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자발적 회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설비 보완과 품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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