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무디스 'A2(안정적)' 신용등급 신규 획득···우수한 자본적정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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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무디스 'A2(안정적)' 신용등급 신규 획득···우수한 자본적정성 인정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11.1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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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보험금지급능력평가 A2 부여...미래전망 '안정적' 평가
-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 시행시 견고한 자본적정성 유지 전망
- 안정적 신용등급 획득으로 객관적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 기대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본사 사옥[제공=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A2'를 신규 획득하고 미래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고객 신뢰를 높이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금지급능력평가는 일정시점에서 전반적인 보험금지급능력과 관련된 재무안정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보험사의 보험금지급능력과 경영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보험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가입하는 장기적 상품인 만큼 고객 신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안정적 신용평가등급은 대외적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녹색경제신문>에 말했다.

이번 KB손해보험이 획득한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A2'는 KB손해보험의 확고한 영업력과 우수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KB손해보험은 무디스 자체적 기준으로 평가한 5년 평균 ROC(Return On Capital) 6.7%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KB금융의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교차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도 이번 신용등급 획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무디스 관계자는 "KB손해보험이 보유한 보험계약 중 시장 및 금리 리스크에 민감한 계약 비중이 낮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도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인 KB금융그룹의 유일한 손해보험사이자 완전 자회사로서 모기업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손해보험이 세계적인 보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A.M.Best'사로부터 재무와 경영 상태가 탁월한 등급을 의미하는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무디스 'A2' 신용등급 획득으로 보험계약자 및 투자자에 대한 객관적인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우량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KB손해보험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4% 급증한 520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부동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손해율 개선과 비용관리로 이익체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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