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까사미아·현대리바트 등 가구업계, ‘홈오피스’ 관련 시장 선점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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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까사미아·현대리바트 등 가구업계, ‘홈오피스’ 관련 시장 선점 경쟁 '후끈'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1.09.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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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여파, 가구업계 '홈오피스' 제품 출시 경쟁
현대리바트, '캠테리어족' 겨냥 신제품 출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와 온라인학습 관련 수요가 늘면서 가구업계도 '홈오피스' 출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리바트의 리바트 하움 신제품 플렉서블 시리즈[사진=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의 리바트 하움 신제품 플렉서블 시리즈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온라인개학과 재택근무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에 가구업계간 홈오피스 관련 가구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현대리바트가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의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리바트 하움은 ‘플렉스’, ‘플렉서블’, ‘게이밍’ 등 3개 시리즈로 책상, 책장, 파티션, 서랍장 등 총 35종 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용도에 맞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모듈’로 출시돼 고객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설계가 돋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온라인개학과 재택근무로 인해 일명 ‘캠테리어(웹용캠코더+인테리어)’ 등 홈오피스 가구 수요가 증가해 이 같은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까사미아도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까마시마 라메종(LA MAISON)의 ‘로마네 데스크’와 ‘루시에 암체어’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마네 데스크는 플러쉬 패널 공법을 적용한 오크원목을 사용해 갈라짐 현상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까사미아의 '로마네 데스크'[사진=신세계몰 제공]
까사미아의 '로마네 데스크'[사진=신세계몰 제공]

 

까사미아 관계자는 “코로나 19여파로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이 확대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라인의 홈오피스 가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비단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어니안’도 공간에 따라 자율적인 조합이 가능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2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한샘도 홈카페형 서재, 홈바형 서재 등과 리빙다이닝 식탁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한샘 역시 ‘모듈’을 키워드로 제품라인을 구성했다. 홈카페, 홈바형 서재인 ‘유로 501 플랫’은 홈오피스뿐만 아니라 홈바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공간연출이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다.

리빙다이닝 식탁도 멀티형 제품으로서 식사뿐만 아니라 재택근무, 휴식, 취미생활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한샘몰 대표 다이닝 식탁 '포레릴렉스 리빙다이닝'[사진=한샘 제공]
한샘몰 대표 다이닝 식탁 '포레릴렉스 리빙다이닝'[사진=한샘 제공]

 

한샘 관계자는 “다이닝 식탁은 재택근무나 아이들 학습을 봐주는 어머니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부엌 뿐만 아니라 거실 한편에 놓으면 한정된 공간에서도 서재를 따로 둘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2일 <녹색경제신문>에 말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재택근무와 홈스쿨링 관련 가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샘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재/자녀방 가구 매출이 작년 상반기(20년 1~6월) 대비 올해 동기(21년 1~6월)에 약 40%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의 여파로 인테리어에 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이에 국내 홈퍼니싱 시장이 2023년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가구업계의 '홈오피스' 관련 제품 출시 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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