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도깨비’, 국내외에서 호평받으며 세계의 기대작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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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도깨비’, 국내외에서 호평받으며 세계의 기대작으로 떠올라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8.27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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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월드 속에서 크리쳐를 수집하는 즐거움과 한국적인 소재 돋보여
도깨비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도깨비’가 게임스컴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후 전 세계 게임 사용자에게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게임으로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붉은 사막’과 함께 또다른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게임으로 콘솔과 PC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는 “오랫동안 중세 판타지풍의 게임을 만들어 왔지만 ‘도깨비’를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도깨비’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펄어비스가 제작한 게임을 즐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게임은 개성적인 도깨비와 넓은 오픈월드 세계 속을 탐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보스와의 시원한 전투와 뛰어난 액션, 그리고 오픈월드 게임다운 높은 자유도를 보여줬다. 스케이트 보드나 자전거, 롤러 스케이트 등을 타고 빠르게 지상을 이동하거나 로프 액션을 통해, 혹은 우산을 사용하여 공중을 날 수도 있고 제트스키를 타고 물 위를 이동할 수도 있다.

MMO가 아니라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크리처 수집 게임이라고 밝힌 개발진들은 메인 스토리처럼 혼자 플레이하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지만 다른 사용자와 함께 즐기는 협동과 경쟁 멀티 플레이 요소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깨비’는 그래픽적으로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미 ‘붉은 사막’을 통해 세계 최정상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줬지만 ‘도깨비’는 실사풍의 ‘붉은 사막’과는 달리 캐주얼하면서도 멋진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도깨비’라는 이름처럼 한국적인 정서를 게임 속에 포함시켜 다양한 한옥풍의 건축물과 현대적인 한국의 모습을 동시에 등장시키고 있다. 한국적인 세계관이 등장하는 경우는 국내에 게임이라고 해도 자주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도깨비’는 한국적인 분위기를 통해 국내 사용자에게는 친숙함을, 해외 사용자에게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풍의 그래픽 외에도 연날리기나 등불 띄우기 같은 한국의 전통적인 놀이가 담겨 있는 것도 ‘도깨비’의 또 다른 특징이다. 이러한 소재가 게임으로 잘 표현된다면 동양이라면 일본이나 중국 문화를 떠올리는 서양권 게임 사용자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도깨비’는 한국적인 소재와 오픈월드, 수집형 게임의 재미를 잘 살린 게임 구성을 통해 단번에 전 세계 게임 사용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갓 오브 워’ 시리즈를 제작한 코리 발로그는 자신의 SNS에 ‘도깨비’를 소개하며 좋은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코리 발로그의 트위터

게임스컴을 통해 커다란 주목을 받은 ‘도깨비’는 콘솔과 PC로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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