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교촌, 치킨업계 최초 연매출 5000억 신화 달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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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 교촌, 치킨업계 최초 연매출 5000억 신화 달성하나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1.05.11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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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2위 bhc와 격차 늘릴지 주목

교촌에프앤비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교촌의 목표인 연매출 5000억원 달성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프랜차이즈 1위 기업 교촌 로고
프랜차이즈 1위 기업 교촌 로고 [제공=교촌]

11일 공개된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108억원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17% 증가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교촌은 매장수 확대와 비대면으로 인해 배달음식 활성화"로 상승한 판매량이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연매출 5000억원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이며, 2·3분기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지난해 4476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해 4004억원의 연매출을 올린 bhc와 유이한 4000억원 대 매출을 올린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였다. 올해 교촌은 매출 5000억원을 올혀 2위 업체인 bhc의 추격을 뿌리친다는 각오다. 

1분기 1239억원의 매출은 연매출 5000억원 달성의 청신호로 분석된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치킨업계 매출은 날씨가 더워지는 2분기와 3분기에 정점을 찍는다. 1분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약 180억원의 매출 상승 추세만 유지해도 연매출 5000억원 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촌은 지난 3월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수제맥주 사업 진출과 가정간편식(HMR), 가공소스 사업 등 신사업을 확장시킬 방침도 세웠다. 

교촌은 최근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생산 경쟁력을 갖춘 양조장과 전국 1280여개 교촌치킨 가맹점 인프라로 '치맥'(치킨+맥주) 문화를 빠르게 확산할 계획이다.

교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 매출 5000억원 목표와 상생 경영을 통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윤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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