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사업 철수 공식화 '한 달'…약속했던 S/W 업데이트는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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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사업 철수 공식화 '한 달'…약속했던 S/W 업데이트는 '이상 無'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5.0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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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지난달 5일 휴대폰 사업 종료 공식화…MC사업본부 고용 유지, S/W 업데이트 유지 등 약속
- 지난달 X6·Q52·Q92 모델 SW 업데이트 및 보안패치, 2분기 업데이트 계획 공지
[사진=LG전자 홈페이지]

LG전자가 누적 적자규모가 5조원에 달하는 MC사업본부 해체를 공식화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사업 철수 당시 LG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약속했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등의 사후지원은 현재까지 순탄하게 유지되는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보안패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며 "휴대폰 사업 종료와는 관계없이 향후에도 SW 관련 업데이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SW 업데이트를 MC사업본부 철수 공식화 뒤에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5일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미래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MC사업본부 내 3000여명의 인력은 LG그룹 계열사나 LG전자 내 다른 사업부로 이동되며, 핵심 모바일 기술은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휴대폰 사업 종료 후에도 기존 LG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AS, SW 업데이트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LG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X6·Q52·Q92에 대한 SW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2분기 업데이트 계획, 보안패치 주요 내용 등을 공지했다. 설명에 따르면 LG VELVET LTE와 Q92 5G 모델이 안드로이드 11 운영체제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달 초에도 LG VELVET 모델의 구글 정기 보안 업데이트와 정지영상 촬영 시 파일크기 최적화가 적용됐다.

지난달 업데이트 주기의 경우 2·3월과 비교하면 다소 뜸한 수준이나, 관련 사업 축소 때문이 아닌 제품 주기 상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품 주기로 봤을 때 상반기에 SW 업데이트가 많을 수 있다"며 "이번 2월과 3월에 업데이트가 활발히 진행됐고 앞으로도 SW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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