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 퀀텀2’ 로 새로운 ESG경영 시도...1대당 1000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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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 퀀텀2’ 로 새로운 ESG경영 시도...1대당 1000원 기부한다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1.04.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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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판매수익 일부 기부...ESG 경영활동에 적극
QRNG 칩셋에서 만들어낸 양자난수로 철통 보안
기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내부 검토중...4월 중 구체화될 것

SKT는 ‘갤럭시 퀀텀2’ 수익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ESG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선다. 단말 1대 판매당 1000원을 적립해 모이는 누적 적립금으로 노트북·태블릿PC를 마련해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갤럭시 퀀텀2’ 의 인기는 어느정도 보장돼 있다. 주식 투자 등 금융거래가 스마트폰으로 주로 이뤄지면서 보안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QRNG 칩셋에서 만들어낸 양자난수로 보안을 걸었기 때문에 패턴이 없고 예측 또한 불가능해 해킹을 할 수 없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강력한 보안을 장점으로 내세운 전작 '갤럭시A퀀텀'이 6개월 만에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자 후속 시리즈를 내놓은 것.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도 단기간에 판매댓수를 올려 ESG 경영 효과까지 이룬다는 전략이다.

13일 SKT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퀀텀2’는 보안을 강화한 단말기로 보안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라며 "기부와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아직 검토중이며 판매가 이뤄지고 난 이후에 구체적인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갤럭시 퀀텀2’ 수익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ESG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선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20년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SKT의 가입자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갤럭시A퀀텀2가 자급제폰으로도 출시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단 SKT 전용폰이기 때문에 자급제폰은 불가능하다. 타 통신사 유심으로 변경해 사용 가능하지만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보안 특화'라는 기능이 잘 작동하려면 SKT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과거에도 통신사들은 특화폰을 내세워 점유율 확대를 견인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SKT의 스카이와 모토로라 였으며 아이폰도 국내에 첫 진출할 때 KT 단독 출시로 가입자를 끌어 모으는 전략을 구사했다.

SKT 관계자는 "양자암호화 기술이 들어간 스마트폰의 두번째 시리즈를 선보인다"라며 "SKT가 주력하고 있는 양자암호 기술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단말기에 적용한 것으로 보안이 우수한 것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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