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동문들이 대통령의 즉시 퇴진과 처벌을 요구하는 서강동문 1차 시국선언을 발표해 주목된다.
서강대 동문들은 박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downparksg)를 열고 동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근혜 즉시 퇴진과 처벌을 요구하는 서강동문모임' 페이지 운영자는 "우리는 연일 참담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이 참담한 현실을 만든 주범이 바로 박근혜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더 이상 진실을 감출 수 없으며, 이미 드러난 진실만으로도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일 수 없고, 더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하며 동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서강동문들의 요구사항은 3가지다. 첫째,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스스로 버린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둘째,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권한으로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하라 셋째, 검찰과 특검은 피의자 박근혜를 철저히 수사하여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라 등이다.
이어 "우리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광장의 촛불정신을 지지하며, 대통령 박근혜가 퇴진하고, 피의자 박근혜가 정당한 처벌을 받을 때까지 행동할 것이다"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