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형 펀드서 26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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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식형 펀드서 26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 주장환 선임기자
  • 승인 2016.09.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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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조2천311억원에 달해...시장 우려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26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출됐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총 2조2천311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지난 7월 29일부터 26거래일 연속 환매가 이뤄져 총 1조9천533억원이 순유출됐다.

이 기간에 해외 주식형 펀드는 2천778억원 정도가 순유출됐고 지난달 5일, 29일, 30일에는 순유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도 이번과 같은 장기 순유출이 이어진 것은 2013년 8월 28일부터 그해 11월 4일까지 44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이후 처음으로 당시 44거래일간의 누적 순유출 자금은 6조1천46억원에 달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은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펀드 해지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계속된 이번 기간에 코스피는 2,016.19(7월 29일·이하 종가 기준)에서 2,060.08(9월 5일)로 2.18% 올랐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대체 투자 상품이 늘어난 데다 국내 경기 불안도 한 몫하고 있기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행진이 당분간 이어져 자금 이탈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장환 선임기자  whanil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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