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학회, 국제방산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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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학회, 국제방산 학술세미나 개최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10.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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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방산학회, 제7회 국제방산 학술세미나 개최
- 서울 ADEX2019 행사장서 '아시아지역 방산협력'주제

국제방산 학술세미나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는 17일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ADEX2019)' 행사장에서 제7회 국제방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마다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시아지역 방산협력'이라는 주제로 사우디 무관실 등 해외 무관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방산학회 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방위산업 발전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고 방산수출 활성화 대안중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축사는 이번 '서울 ADEX2019'를 공동개최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모종화 상근부회장이 맡았다. 모 부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방산 발전과 협력 확대에 대해 언급하고 한-아세안 관계가 더욱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조 전 합참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북핵 비핵화에 대해 거론하며 "미국과 핵을 공유하거나 전술핵을 배치하는 방안도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리스트에 포함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재확인하며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참하지 않으면 한미동맹에 심각한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첫번째 발표를 맡은 김사진 방산학회 이사는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정부의 방산정책과 제도가 '경직성'을 탈피하고 유연한 체제로 바뀔 것을 촉구했다. 

두번째 발표는 최기일 건국대 겸임교수가 맡아 한-아시아 방산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수는 "국가경제를 선도할 신성장동력으로 방위산업이 육성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방산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노후된 방산장비를 아시아지역 국가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ODA를 포함한 방산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끝으로 류연승 명지대 교수가 방위산업 국제기술보호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류 교수는 방산기술 보호 노력은 오히려 수출확대에 기여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방산기술 보호협력을 위한 국제협력, 학술·인력 교류 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회 장면

발제에 이어 강병주 방산학회이사(전 국방부 자원관리실장)가 좌장을 맡아 30여 분 동안 발제자들과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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