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구를 위한 나의 실천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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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구를 위한 나의 실천 공모전’ 수상작 발표
  • 김병태
  • 승인 2013.10.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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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전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탄소발자국 기록장, 지구를 위한 나의 실천’ 공모전 심사결과 대구 동도 초등학교와 광주 고려 중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우수학생으로는 대전 수미초 조은정양이 저학년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18명이 선정됐다.

탄소발자국 기록장 공모전은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중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면서 작성한 ‘탄소발자국 기록장’과 ‘실천 수기’를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공모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학교와 우수학생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는데, 총 94개교 133명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학교 2개교와 우수학생 18명을 선정했다.

공모전 개최결과,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구 동도 초등학교와 광주 고려 중학교는 높은 학생 참여율과 적극적인 저탄소 실천 노력이 돋보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두 학교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학생 부문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중학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이 선정됐다.

영예의 금상으로는 대전 수미초 조은정양(저학년 부문), 용인 신월초 이지수양(고학년 부문), 대전 구봉중 장재영군(중등 부문)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 참가 학생들은 실천수기를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와 성실한 환경사랑 실천 노력을 표현했다.

특히, 초등-고학년 부문 금상 수상자인 이지수양은 ‘무지개 실천 과제’라는 본인만의 특별한 에너지 실천 공약을 제안하며 에너지 절약을 강조했다.

중등부 금상 수상자 장재영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예로 들며 “탄소배출량과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나부터 실천하는 저탄소 생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우수사례 수상작은 저탄소 생활 실천 홍보·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탄소발자국 기록장’은 월별로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학생들이 직접 기입해 탄소배출량을 비교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 목표를 세워 에너지와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가 제작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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