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전 리뷰] 아름답고 음산한 동화책을 펼치다…넥슨 ‘시노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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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전 리뷰] 아름답고 음산한 동화책을 펼치다…넥슨 ‘시노앨리스’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1.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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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15일 일본 유명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시노앨리스'는 ‘니어: 오토마타’를 비롯한 니어 시리즈의 아버지 요코 타로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그린 모바일 RPG다.

본작에서는 '앨리스', '신데렐라', '백설공주', ‘카구야 공주’등 각 동화의 주인공들은 불가사의한 세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싸운다.

아울러 게임 내 캐릭터들은 처음에는 별개의 스토리라인에서 시작하지만 이야기를 진행할수록 스토리라인이 겹친다. 이를 통해 동맹 관계를 형성해 전투를 진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칼날을 겨눈다는 독특한 설정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양한 클래스의 캐릭터들을 모으는 수집요소와 함께 클래스에 맞는 다양한 무기와 소환석을 조합하는 재미도 담았다.

여기에 각 캐릭터들은 M.A.O, 노토 마미코, 우치다 마야야 등 일본의 유명 성우들의 보이스를 통해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이와 같이 요코 타로 디렉터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게임성에 힘입어, ‘시노앨리스’는 출시 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누적 가입 유저 수 4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일본 구글스토어 기준 매출 20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넥슨은 ‘시노앨리스’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일본, 중국, 홍콩, 대만 제외)을 획득했고, 내년중 안드로이드 OS 및 iOS 버전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마켓에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시노앨리스’ 서비스 초기에 많은 인기를 모았던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와 요코 타로 디렉터의 내한 여부, 국내 서비스 변경점 등에 대한 질문에 넥슨의 한 관계자는 ”아직 준비 단계라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최대한 일본 서버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콜라보나 유저 행사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이 되면 국내 유저들에게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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