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가 공식 후원한 '2019 S/S 서울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보인 헤라의 메이크업 표출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유행하던 화장 트렌드에서 벗어나, 색다른 메이크업 방법을 적극 제안했기 때문이다.
헤라는 서울패션위크에서 60여 개 참가 브랜드들의 디자이너 쇼를 위한 모든 메이크업을 총괄하며, 국내에 메이크업 트렌드를 새롭게 제안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헤라가 제안한 2019 S/S 메이크업 트렌드는 다양한 립 컬러들의 변주, ‘립 파라다이스’라고 표현할 수 있다. 다양한 색조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임과 동시에, '립'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표출한 이유에서다.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립은 크게 두 가지 컨셉으로 나뉘었다.
헤라에 따르면 먼저, 슈퍼 푸드를 연상하게 하는 '비타민 레드' 컬러의 립 포인트 메이크업은 모델들을 생기 넘쳐 보이도록 연출해주어 런웨이에서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비타민 레드와 달리 도시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는 누드 립 컬러의 향연 역시 돋보였다.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누드를 탈피하기 위해 누드 컬러에 오렌지 계열의 컬러를 입술 중앙에 더해 활력을 더하거나, 글로시한 립밤을 얹어 바르는 등의 헤라의 메이크업 스킬을 통해 런웨이 모델들의 입술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이진수 헤라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이번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도 헤라가 한 시즌 앞선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며 "뷰티와 패션을 매개체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축제의 장에 헤라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