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증시] 내우외환, 전일 중국증시 연중 최저치 재차 경신...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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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증시] 내우외환, 전일 중국증시 연중 최저치 재차 경신...한국투자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9.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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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중국증시가 연중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상해종합지수는 2,656.1(-8.7pt, -0.33%), 차스닥지수는 1,385.8(-9.4pt,-0.67%)로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연중 최처지를 재차 경신했고, 거래대금은 934억위안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더욱 축소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지속했다.

중국 정부가 의료보험에 포함되는 약품 입찰을 본격적 으로 시작한 가운데 약품 가격 인하폭이 클 것이란 우려에 제약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하이크비전, 대화구분 등 중국의 대표적인 보안 카메라 업체들이 명확한 이유가 없이 거의 하한가까지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백마주로 불리는 대형 우량 소비재주들이 일제히 급락한 반면 방위, 비철금속, 미디어, 제지, 자동차 등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외국인들도 상해와 심천 주식을 각각 7.6억위안, 1.8억위안 순매도했다.

전일 홍콩 H 지수는 전일 10,238.8(-94.4pt, -0.91%), 항셍지수는 26,345.0(-77.5pt, -0.29%)로 마감했다. 본토 주식시장 약세에 동조하며 재차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안화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의료보험에 포함될 정부의 약품 입찰이 시작된 가운데 가격 인하폭이 클 것이란 우려 속에 제약주가 급락했다. 8월 위안화 대출 등 통화량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며 은행주들의 약세가 지속됐다

전일 인도 센섹스지수 37,718(304.8pt, +0.81%)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주말 정부가 루피화 가치 방어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그리고 8월 무역적자는 17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7월 무역적자 규모인 180억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이로 인해 루피화 역시 반등세를 나타냈다.

전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5,798.2(-0.57%)는 하락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환율 가치 안정 및 경기 부양 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하겠다고 언급. 하지만 최근 다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류보조금 지급에 따 른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전일 베트남 VN 지수는 987.01(2.0pt, +0.20%) VN지수는 994.83p까지 가파르게 올랐으나 장 막판 상승 속도가 둔화됐다.  HNX 지수 역시 전일 대비 0.20%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세를 보였으나 유틸리티 업종은 3% 넘게 오르며 지수 대 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GEX(GELEX), VCB(베트남무역은행) 등을 순매수한 반면, VJC(비엣젯항공), NCT( 노이바이항공서비스) 등을 순매도 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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