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미·중 무역분쟁 협상 재개 가능성 다우 상승...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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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미·중 무역분쟁 협상 재개 가능성 다우 상승...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9.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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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1%, 나스닥 -0.23%, S&P500 +0.04%, 러셀 2000 -0.16%

미 증시는 대형 기술주 및 반도체 업종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약세를 보이자 나스닥은 하락했다. 다만, 미국이 중국에게 무역분쟁과 관련된 협상을 재개하자는 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우와 S&P500 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기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 확인했다.

미 증시는 ▲미 상원의 대형 기술주 대상 청문회(26 일) 개최 발표 ▲ 반도체 업종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협상 기대 ▲ 국제유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대형 기술주는 미 상원 상무위원회가 26 일 애플, 아마존, 알파벳, 트위터 등을 대상으로 청문회 개최 한다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이슈가 논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주요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과 벌금이 부과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매물이 출회됐다.

반도체 업종은 골드만삭스가 마이크론(-4.27%)과 램리서치(-3.24%), AMAT(-2.02%) 등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부진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론이 2019 년 중반까지 매출 총 이익률이 순차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NAND 공급과잉으로 인해 메모리 ASP가 하락하고, 업체를 만난 이후 D 램 및 NAND 펀더멘탈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하향 조정했다.

램리서치, AMAT 등에 대해서도 2019 년에 메모리 투자가 광범위하게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산업의 마진이 2020 년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을 높였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관련해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과 국제유가 상승,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에 대해 완만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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