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몽골과 전력산업 교류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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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協, 몽골과 전력산업 교류 물꼬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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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동북아 슈퍼그리드 잠재력 높아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오른쪽)과 다바수엔 몽골에너지부 장관이 지난 6일 한-몽간 회의에서 국내기업의 현지진출 활성화 방안 등 전기공사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기공사협회가 신재생에너지와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과 협력강화에 나섰다.

7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지난 1일부터 열린 한국-몽골 협력포럼 일정 등에 참가해 몽골과 전기공사업계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일 한국-몽골 협력포럼에 참가해 국내 전기공사업계의 몽골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대를 높였다.

몽골 지역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의 핵심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한-몽 협력포럼에서 개최한 세미나 등을 통해 양국 우호 증진 및 협력의 토대를 만드는 한편, 다바수엔 몽골 자원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전력산업 교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6일날 진행된 장관 면담을 통해 차후 MOU 체결을 약속하고, 전력산업 교류 및 인력 교류에 관한 내용을 추진한다는 골자의 논의를 진행했다. 류재선 회장은 “양국간의 전력분야 협력을 통해 상생협조 기조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전력산업분야가 그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바수엔 장관과 류재선 회장은 조만간 MOU를 체결하고 양국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몽골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풍량으로 인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에 유리한 지역으로, 특히 고비사막 일대에는 1,300GW 규모의 잠재적 전력 생산 규모를 가지고 있어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산업부에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해외프로젝트 사업에 몽공 울란바타르시 에너지 자립 마을 사업이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와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몽골은 기존 화석연료 발전이나 수자원 발전이 주변국의 영향으로 여의치 않는 지역이고, 때문에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추진이 가속화되면서 몽골과의 협력 중요도는 더욱 커지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산업부의 해외프로젝트에 국내 전기공사기업도 참여하고 있는만큼, 우리 업계와 상생을 통한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몽골과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일정동안 사절단과 함께 한-몽 협력을 위한 세미나 참석, 컴퓨터 기증식 등을 가졌으며, 동행한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 등과 함께 업계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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