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재 산업 이끌어갈 ‘유니소재’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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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재 산업 이끌어갈 ‘유니소재’와의 만남
  • 편집부
  • 승인 2012.11.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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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유니소재 페스티벌ㆍ국제환경규제 대응 엑스포 개최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0일(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중회의실A,B에서 ‘제3차 유니소재 페스티벌’ 및 ‘제6차 국제환경규제 대응 엑스포’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유니소재(Uni-Materal)’란 기존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부품, 소재의 재질을 단순화․단일화하여 유해물질이 적고 재활용성이 높은 친환경 소재ㆍ제품.

이번 행사는 환경친화적 기술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녹색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대응 모색의 기회로 마련되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환경규제의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수출기업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 마련과 유니소재의 보급·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8.27부터 10.26까지 2개월간 공모 결과, 접수된 아이디어 및 우수제품을 경제성, 환경성, 기술성, 실현가능성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최종 7건이 선정되었다.

지식경제부장관상은 △자동차 크래쉬패드(C/Pad)에 에어백을 고정하는 부품을 동일한 소재로 일체화해 원가를 낮추고 무게를 가볍게 함과 동시에 100% 재활용이 가능하게 만든 “친환경 Woven PP 유니소재 적용 일체화 PAB 부품”과 △요구르트 용기에서 뚜껑으로 쓰이는 알루미늄 호일을 용기와 같은 소재로 단일화해 사용후 처리비용을 낮추고 재활용성을 높인 “Polystyrene(PS) 용기의 재활용율 개선 방안” 이 각각 선정되었다.

이번 지경부장관상 수상작은 부품들을 단순화, 일체화 및 포장재 개선을 통해 미래형 녹색소재인 유니소재로 발전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경량화, 생산성 증대 등의 효과를 제시하며 유니소재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유니소재를 만들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중인 유사한 해외 사례로는 일본 산요社의 Panel 부품의 단순화 및 브라질 Hellmann社의 마요네즈 용기의 단일소재화(PET) 가 있다.

그 밖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LG Greenovation상,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장상, 포장기술사회장상 등이 수여되었다.

지식경제부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정부 R&D와 연계할 예정이며, 우수제품은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해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선도주자로 보급ㆍ확산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니소재 아이디어 및 우수제품을 포함하여 친환경제품, 국제환경규제 선도기업 사례 및 개발 중인 유니소재화 제품이 소개되었다.

ㅇ개발 중인 유니소재화 시제품인 △유니 우레탄 자전거 타이어(우진산업) △유니 도어트림(덕양산업) △유니 우레탄 자동차 타이어(현대차, 한국타이어) △치약용기의 폴리에틸렌(PE) 유니소재화 제품((주)애경) 등을 포함하여 국제환경규제 선도기업 사례, 기존 수상작 패널 등을 전시하여 다양한 국제환경규제 선제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엑스포 행사에서는 주제별로 세션을 구분하여 산업별, 국가별 국제환경규제 최신동향을 소개하고, 기업의 대응사례와 대응방안을 소개하였다.

ㅇ세션1에서는 ‘자원순환효율규제 및 유니소재 확산’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유니소재화 제품 개발자를 위한 프로세스 가이드라인(엘에스디지탈) △포장재산업의 해외 유니소재화 제품사례((사)포장기술사회) △자동차산업의 폐차 규제 대응 현황(현대자동차) △영국의 WEEE 최신동향(영국기업혁신부) △WEEE 재활용률 산정시스템 활용사례(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가 소개되었다.

ㅇ세션2에서는 ‘유해물질, 에너지 규제 및 기타규제’를 주제로 △중국 RoHS 최신동향 및 대응사례(SGS △EU RoHS 기업대응사례(웅진코웨이) △EU 에너지규제 동향 및 대응사례(삼성전자) △섬유제품 최신동향 및 대응사례(한국섬유기술연구소) △화학제품 규제 최신동향 및 대응사례(남앤드남인터내셔날)가 소개되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이슈가 되는 전기전자제품과 탄소라벨링 규제 대응의 실무자 교육 및 수출 기업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지식경제부는 금번 공동 행사를 ‘산업과 환경의 조화’ 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국가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수 있는 산학연관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평가했다.

향후 국제환경규제 패러다임 속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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