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소녀야 늑대 소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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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소녀야 늑대 소녀야?
  • 녹색경제
  • 승인 2011.03.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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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의 한 10대 소녀가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소녀로 기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태국 프라나콤 출신의 수파트라 사수판(10·여)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소녀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불과 2년여 전까지 수파트라는 얼굴 전체를 뒤덮은 털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원숭이 얼굴', '늑대 소녀'라고 놀림을 받았다.

희귀한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얼굴 전체에 털이 수북한 수파트라는 매일같이 눈물을 흘리며 고민했다.

하지만 수파트라의 인생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수파트라는 명성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노래하고 춤을 출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학교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스타가 됐다.

수파트라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후 지금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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