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전세계 애플의 모든 데이터 센터와 사무실, 직영점을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가동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43개 국가에 위치한 애플 시설에서 청정에너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애플의 협력업체 9곳에서도 애플 관련 생산에서 청정 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약속하면서, 청정 에너지 사용 업체가 총 23개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지난 2011년부터 재생가능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세계에 걸쳐 현재 25개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초소수력 발전 시스템 및 바이오 가스 연료 전지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태양열, 풍력발전 등 다양한 청정 에너지원을 활용하고 있다.
팀 쿡은 "수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획기적인 이정표를 달성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공급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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