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순익 2조9179억원…전년比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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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작년 순익 2조9179억원…전년比 5.2%↑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2.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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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3조원 육박, 4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세

신한금융지주회사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7년 순이익 2조 9179억원, 4분기 순이익이 2115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2조 7748억원) 대비 5.2%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8173억원)보다는 74.1% 감소한 실적이나, 4분기 발생한 비경상 비용 요인 감안 시 4분기 연속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지속 개선되면서 은행 부문의 이자 이익이 증가했다"며 "기존에 이익 개선이 주춤했던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부문이 약진했으며, 글로벌 부문의 성장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자산 성장이 3분기 연속 이루어지고, 순이자 마진 역시 전년대비 7bp 개선 되면서 그룹의 주요 성장 동력인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8.8% 성장했다.

그룹 비이자 부문에서도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수료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탁부문과 펀드·방카 부문에서의 성장으로 수수료 이익이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부문이 ‘2020 SMART Project’ 를 통해 크게 개선되면서 그룹 손익 증가에 기여를 했다”며 “2018년에는 더욱 더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시현하는 한 해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4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이어온 신한의 리스크 관리 및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경상 대손비용 안정화와 함께 그룹의 판관비 및 영업이익경비율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어제 결산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을 전년과 동일한 1450원으로 결의했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대로 확정된다면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3.6%,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3%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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