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기업 업무 초자동화 해법 제시… “AI가 업무 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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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기업 업무 초자동화 해법 제시… “AI가 업무 효율 극대화”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5.0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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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 코파일럿·브리티 오토메이션·패브릭스
실시간 회의 자막·번역·요약, 메일 초안 작성
회의 결과에 따라 다음 실행 단계로 옮겨가
사내 시스템에 원활하게 코파일럿 붙인다
황성우 대표이사. [사진=이선행 기자]
황성우 대표이사. [사진=이선행 기자]

삼성SDS가 2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패브릭스(FabriX)’를 공식 출시했다.

황성우 대표이사는 이날 “형제 회사(삼성전자)가 스마트폰, TV, 가전 분야에서 AI 서비스 혁신 중에 있다면, 삼성SDS는 기업에서의 AI 서비스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SDS가 제시한 플랫폼들은 한국어에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 [사진=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 [사진=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존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장착한 서비스다. 브리티 웍스는 메일, 메신저, 미팅, 드라이브 등 업무에서의 협업을 돕는 솔루션이다.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자막(한국어, 영어)을 띄워주며 이는 13개의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회의 자막은 문서화 돼 제공되며 요약 기능도 제공한다. 회의록에 따라 메일 초안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할 수도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이 도출된 실행 방안을 수행에 옮긴다. 자동화 프로세스의 초안을 설계하고 관리자가 검토하면 작업에 나선다. 결과는 메일로 발송되며 작업이 끝나면 추가로 진행되어야 하는 작업이 있는지 묻기도 한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기업의 업무는 다양한 담당자들과의 협업, 다수의 시스템 사용을 통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며 “시스템 연결을 통해 작업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하고 중간에 개입되는 수작업을 없애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 시범 도입 결과 자동 회의록 작성 기능을 통해 75% 이상, 메일 초안 작성 기능을 통해 66% 이상의 시간 효율이 있었다. 사용량에 따라 유연한 가격모델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사진=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사진=삼성SDS]

패브릭스는 기업들의 자체 사내 시스템과 전문 문서들에 코파일럿의 결합을 돕는 플랫폼이다. 

사내·사외 지식과 연계해 대답을 내놓는다. 업종 특화 용어 등 기업 맞춤 데이터를 학습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고 강력한 데이터 보안 또한 구현했다.

수많은 임직원들이 동시에 안정적으로 패브릭스를 사용하고 데이터 학습 등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그래픽 처리장치(GPU)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 규모에 따라 서비스형 플랫폼(PaaS)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비용도 기대된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솔루션은 개발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기업들마다 제각각 다른 요구사항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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