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증서, 누적 발급 4천만 돌파… 앞으로는 '주식 거래'에도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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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증서, 누적 발급 4천만 돌파… 앞으로는 '주식 거래'에도 영토 확장?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4.25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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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채 안 돼 2천만 넘어… ‘방역패스’ 인증으로 자리매김
사용처 꾸준히 확대… 3월까지 11억 3천만 건 이상 쓰여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 인증서의 누적 발급자가 최근 4천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 12월 출시된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 기반의 간편한 전자서명 서비스다.

통신 3사의 ‘PASS’, 네이버의 ‘네이버 인증서’, 토스의 ‘토스 인증서’ 등과 함께 널리 이용되고 있다. 

카카오는 2021년 8월 17일 누적 가입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비스 시작 1년이 채 안 된 시점이었다. 당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방역 패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었다.

그해 11월 22일에는 정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아 보안이 더욱 강화된 인증서로 업데이트됐다.

25일 카카오는 “공공기관 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 보험, 멤버십, 여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지속적으로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해 왔다”며 “증권사와 협업하여 주식 거래 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 수단으로도 카카오 인증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각종 인증서와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 인증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국세청,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약 1천 100여 개 이상의 공공기관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월까지는 총 11억 3천만 건 이상이 쓰였다.

특히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에 대해 신청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는 지난 2일 서비스 오픈 2년 만에 누적 발급 1천만 건을 돌파했다.

전자증명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주민등록등본, 성적증명서, 운전경력증명서 등 총 76건의 다양한 문서를 전자형태로 쉽고 빠르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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