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스타트한 'AI폰', 스마트폰 주류되나...2027년에 43% 육박 전망
상태바
삼성이 스타트한 'AI폰', 스마트폰 주류되나...2027년에 43% 육박 전망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4.18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사진=]

삼성이 올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갤럭시S24와 같은 AI 스마트폰이 몇 년안에 모바일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당분간 삼성전자,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AI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내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비중이 11%까지 증가하고 2027년에는 43%까지 늘어나 그 출하량이 5억 5천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타룬 파탁 리서치 디렉터는 “지금까지 10개 이상의 스마트폰 OEM들이 30가지 이상의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특히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가 올해 초 성공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화제의 중심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AI폰 시장의 퍼스트무버로서 시장 우위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삼성은 과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내 선점 효과를 본 것처럼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선점함으로써 상당 기간 동안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해당 기능이 탑재되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5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생성형 AI 기능이 모든 중급 기기 이상에서 필수 기능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힛 아그라왈 디렉터는 “미래의 스마트폰에는 사용자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면서 AI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중저가($400-$599) 스마트폰이 전격 보급될 2025년에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발맞춰 AI SoC(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반도체 칩) 시장 역시 유의미한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측된다. 퀄컴과 미디어텍 같은 주요 칩셋 기업들은 다양한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대형 AI 모델을 지원하는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했다. 2024년에 퀄컴은 AI SoC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뒤를 이어 미디어텍이 약 13%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