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체감도 높은 보험사 상생금융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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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체감도 높은 보험사 상생금융상품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3.0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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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생명, 소상공인 목돈마련 위한 5년간 연 5% 확정금리 제공
- 교보청년저축보험, 청년세대 노후준비 위해 체감도 높인 혜택
-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 청년들에게 중장기적 자산 형성 혜택 강화
- 보험업계, 나눔가치 실천으로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최근 상생금융 상품을 선보인 보험사[사진=NH농협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보험업계가 상생금융 방안으로 선보인 저축보험이 취약계층의 재테크 활용에 요긴해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보험사 상생금융 상품은 사회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 또는 이익나눔 성격이 강한 만큼 소비자 금융 혜택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NH농협생명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보장과 저축기능을 더한 '소상공인과함께하는NH저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목돈마련을 위해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저축보험이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증명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주계약은 월 10~50만원까지 납입가능하며 만기유지보너스 기능도 더했다. 주계약 5년 만기시점 환급률은 117.6%에 달한다.

주계약을 통해 피보험자의 사망을 보장하고, 만기시점 피보험자 생존시에는 만기보험금을 지급한다. 특약을 통해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재해사망 및 재해골절, 화상 관련 특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일상생활 및 직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함께 보장 가능하다.

아울러 소상공인 부담완화를 위한 민생안정납입유예특약도 제공한다. 폐업 · 3대 중대질병 · 출산(육아휴직) 등 소득이 단절되는 시기에 보험료 납입을 최대 1년 동안 유예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은 농협 본연의 이념인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상생금융 상품"이라며 "금융취약 계층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해보장과 저축기능을 더한 최적의 상품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공=NH농협생명]

한편 교보생명이 출시한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우리 사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 노후준비 등을 위해 체감도 높은 신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초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만 19세에서 29세까지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이다. 심리상담서비스, 진료예약 대행, 종합검진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하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산형성 지원과 각종 의료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초년생, 결혼과 자녀 출산을 앞둔 청년들은 신한라이프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39세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금개시 시점에 기본 적립액의 최대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이보다 앞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도 상생금융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한화생명은 디딤돌 저축보험을 포함해 취약계층 금융프로그램·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은 상생금융방안을 내놨다. 삼성생명 역시 지난해 10월 취약 계층의 경제·사회적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에 20년간 1200억원 지원과 금융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출안심보험·사이버사고 보상보험 등을 담은 상생금융방안을 공개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등으로 서민경제 어려움이 확대됨에 따라 보험업권의 사회안전망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올해 보험업계는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상생금융 상품 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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